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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 핸들링4

살이 포동포동하게 오른 콩이 2021년 7월 15일 목요일 먹이통에 들어가 식사 중인 콩이가 유난히 살이 통통하게 오른 것 같이 보입니다. 제 눈에는 그래도 예쁘기만 하지만 혹시 너무 잘 먹어서 비만이 되는 건 아닌가, 내가 먹이를 너무 많이 주는 건가.. 이런저런 생각이 머리를 스치네요. 한참 동안은 손가락만 대려고 해도 피하던 콩이가 이제는 손에 입을 대고 도망가지 않아요. 이렇게 몸을 일으키니 또 홀쭉해 보이기는 하는데 처음에 집에 왔을 때 보다는 확실히 살이 쪘어요. 핸들링도 이제는 쉽습니다. 딱히 먹이로 유인하지 않아도 들어서 올려놔도 스트레스 받지 않는 모습이에요. 편안하게 손 위에서 쉬기도 합니다. 자신에게 위협을 가할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느껴져요. 이제 큰 딸 손위에서 해바라기 씨도 까먹곤 합니다. 애들이 정말 좋.. 2021. 7. 21.
핸들링은 어려워 2021년 6월 23일 수요일 그럴 의도는 없었는데 점점 햄스터 블로그가 되는 느낌이네요. 퇴근해서 집에 돌아와 콩이를 보는 게 삶의 낙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잔소리도 안 하고 주는 대로 먹고 귀여우니까요. 먹이통이 비어있어서 채워주니 쪼르르 달려와 열심히 먹습니다. 아직 스스로 손에 올라오지는 않는데 집어서 올려도 저항은 없습니다. 많이 익숙해지고 친해진 것 같아요. 초반처럼 겁먹고 떠는 모습도 보이지 않습니다. 쳇바퀴는 돌리라고 사준 건데 저기 앉아서 볼에 넣어둔 먹이를 꺼내서 먹고 있네요. 그것도 등을 돌리고... 밤에 자다 깨 보면 쳇바퀴 돌리는 소리가 들리곤 하니 아주 사용하지 않는 것 같진 않은데 사람이 보고 있을 때는 잘 보여주지 않는 것 같아요. 이전에 사용하던 쳇바퀴는 보여주더니 뭔.. 2021. 6. 26.
핸들링에 익숙해져가는 중 2021년 6월 8일 화요일 이제 퇴근 후에 콩이를 보는 게 일상이 되어버렸네요. 함께 지낸 지 겨우 3일째인데 너무 귀엽고 삶에 활력이 됩니다. 야행성인 햄스터가 활동을 활발하게 시작하는 저녁 시간이 핸들링을 하기에 적당한 시간이라고 해서 항상 9시 이후에 콩이를 만나는 편입니다. 오늘도 온 가족이 햄스터 케이지 앞에 둘러앉아서 콩이를 꼬셔 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손에서 벗어나려고 불안하게 두리번 거리면서 움직이곤 했는데 이제 꽤 여유가 생긴 모습입니다. 얼마나 더 있으면 손에서 먹이를 먹을 정도의 경지가 될까요? 하루라도 빨리 그런 날이 오면 좋겠네요. 아이들은 더 만지고 싶어 하지만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줄여주고 싶어서 금방 다시 케이지에 넣었습니다. 2021. 6. 10.
햄스터 손에 올려놓기 2021년 6월 7일 월요일 햄스터를 처음 분양 받을 때 계약서에는 4~5일간 적응기간이니 가능하면 지켜보기만 하라고 되어 있었지만 판매를 담당하시는 분의 말로는 하루에 1~2회 정도는 만져주는 것이 좋다고 하셔서 이왕이면 햄스터와 가까이 있을 수 있는 후자를 따르기로 했어요. 그리고 애들도 햄스터를 만지고 싶어 했지만 저도 하루라도 빨리 쓰다듬고 싶었거든요. 집 안에 있으면 만질 수가 없는데 마침 물을 마시러 콩이가 나와서 살짝 도망가지 못 하게 막고 조심스럽게 손에 올려 봤습니다. 성질이 까탈스럽지 않고 순한 녀석이라서 가만히 있더군요. 도망가는 것에도 열심은 없기에 떨어지지 않게 조심하면서 머리와 몸을 쓰다듬어 줬습니다. 손에 올려오게 하고 먹이주는 그런 것들을 핸들링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금방 될.. 2021.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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