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영월여행4

[영월] 호텔 어라연, 가성비 좋은 영월 숙소 첫 목적지까지 가지 않고 중간에 행선지를 바꿔서 갑자기 오게 된 영월. IC를 나오면 바로 청령포가 있는 걸 알기에 늦어서 들어가진 못 하겠지만 멀리서 구경이라도 하자고 들렀습니다. 해질 무렵이라서 경치도 좋고 무엇보다 사람이 없어서 좋더군요. 영월 서부시장에 들러서 닭강정도 사고 육정가에 가서 숙성돼지고기로 식사도 맛있게 했습니다. 숙소를 잡고 온 게 아니라서 빨리 숙소를 선택해야 했는데 2년 전에 와서 묵었던 곳이 생각나 전화를 했습니다. 다행히 온돌방이 남아 있다고 해서 바로 예약하고 갔습니다. [영월] 일미닭강정, 영월 서부시장 닭강정 맛집 놀러 다녀온 지 시간이 좀 지났는데 게을러서 글을 오래 못 올렸네요. 더 밀리기 전에 하루에 하나씩이라도 좀 적어야겠습니다. 가족들이 전부 영월 서부시장의 일.. 2021. 9. 28.
[영월] 육정가, 영월에서 만나는 제대로 된 돼지고기집 어쩌다 추석 연휴에 가게 된 영월에서 저녁식사를 하려고 식당을 찾기 시작했을 때 이미 문을 닫은 곳이 많았어요. 그나마 평점이 높았던 불티나 닭갈비집에 전화를 해서 영업을 하는지 확인하고 갔는데 재료가 떨어졌다고 하더군요. 급하게 찾아서 가게 된 곳이 바로 육정가였습니다. 어두운 왕복 2차선을 따라 가다보니 거의 아무것도 없는 길 중간에 식당이 덩그러니 있었어요. 여기 맛있는 곳이 맞나 살짝 의심이 들었는데 더 이상 선택지도 없었기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숙성 고기를 파는 곳이라서 매장 앞에 물속에서 숙성 중인 고기들이 있었어요. 뭔가 제대로 하는 곳인 느낌이 살짝 불안감이 줄어들고 기대마저 생겼습니다. 저녁에는 술 손님들도 많을 거라 가족들과 가는 거라 좀 걱정도 했는데 어수선하지도 않고 젊은 손님들이 .. 2021. 9. 28.
영화 가을로 촬영지, 영월 선돌 몇 년 만에 왔더니 못 보던 것들이 많이 생겼네요. 나무 데크도 생겼고 꼭 차를 마시는 곳처럼 의자와 테이블도 있더라고요. 선돌은 주차장이 꽤 넓어서 항상 여유가 있습니다. 자 숲길을 따라 조금만 가면 바로 나오는 곳이에요. 선돌무인계수시스템이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보이지 않긴 하지만 100미터는 될까? 생각보다 가까운 곳이에요. 전망대도 있는데 좀 허술해 보이긴 하죠? 올 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안전하게 잘 만들었을까 의구심이 듭니다. 저는 사실 아직 가을로를 못 봤어요. 선돌에 오면 한 번 봐야지 생각을 해도 금방 잊어버리네요. 삼풍백화점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인 것 같아요. 선돌은 신선암이라고 불린다고도 하네요. 나름 전설도 있습니다. 그래도 역시 선돌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면 한 가지씩 꼭 이루.. 2021. 5. 22.
단종의 슬픔을 간직한 아름다운 유배지, 영월 청령포 청령포는 사연을 모르고 가면 참 아름답기만 한 곳입니다. 하지만 단종이 세조에 의해 쫓겨나 유배를 온 곳이라는 사실을 알면 이 외딴곳에서 혼자 얼마나 외롭고 슬펐을까 생각이 많이 나는 곳입니다. 육지의 섬이라고 불리는 청령포는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있고 뒷면이 절벽이라서 잠깐이긴 하지만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배타는 비용과 입장료까지 3천원 밖에 안 합니다. 배는 수시로 운행을 하기 때문에 기다릴 일은 거의 없습니다. 조선시대부터 있던 소나무들이 많아서 울창한 소나무숲이 있는 곳이고 2004년에 "제5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우수상)을 수상한 기록도 있습니다. 직접 가보시면 정말 아름다운 곳이에요. 청령포의 중앙에는 단종이 머무르던 단종어소를 복원해놨고 밀랍인형으로 단종의 모습도 만들.. 2021. 5. 2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