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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7일 월요일
햄스터를 처음 분양 받을 때 계약서에는 4~5일간 적응기간이니 가능하면 지켜보기만 하라고 되어 있었지만 판매를 담당하시는 분의 말로는 하루에 1~2회 정도는 만져주는 것이 좋다고 하셔서 이왕이면 햄스터와 가까이 있을 수 있는 후자를 따르기로 했어요. 그리고 애들도 햄스터를 만지고 싶어 했지만 저도 하루라도 빨리 쓰다듬고 싶었거든요.
집 안에 있으면 만질 수가 없는데 마침 물을 마시러 콩이가 나와서 살짝 도망가지 못 하게 막고 조심스럽게 손에 올려 봤습니다. 성질이 까탈스럽지 않고 순한 녀석이라서 가만히 있더군요. 도망가는 것에도 열심은 없기에 떨어지지 않게 조심하면서 머리와 몸을 쓰다듬어 줬습니다. 손에 올려오게 하고 먹이주는 그런 것들을 핸들링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금방 될 것 같기도 해요.
이 작고 따뜻한 느낌이라니! 아이를 처음 만질 때 만큼은 아니지만 너무 작고 연약해서 귀엽고 좋으면서도 조심스러웠습니다. 아직 집에 온지 만 하루밖에 안 되서 적당히 손을 타게 하고 내려줬지요. 내려가서는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았는지 다행히 먹이를 앞발로 잡고 먹는데 그 모습도 너무 사랑스럽네요.
그 장면을 놓칠세라 얼른 동영상으로도 찍어봤습니다. 콩이가 그루밍하는 장면도 찍고 싶은데 예뻐서 보기만 하다가 타이밍을 놓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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