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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서울극장…추억을 남기고 떠나는 ‘종로3가 극장들’

by Raniva 2021.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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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서울극장…추억을 남기고 떠나는 ‘종로3가 극장들’

오랜 세월 서울을 대표해온 영화관 중 하나로 많은 이들에게 추억의 장소로 각인된 서울극장이 개관한 지 4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서울극장은 지난 2일 누리집 공지를 통해 “약 40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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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극장이 다음 달 31일, 그러니까 8월 31일에 개관 42년 만에 영업을 종료한다고 합니다. 저도 대학생 때부터 종종 가던 극장인데 너무 아쉽네요. 30살까지는 강북에 살던 제게 극장이라고 하면 충무로 쪽의 대한극장과 종로의 서울극장, 피카디리, 단성사가 전부였는데 많은 추억이 있는 곳이라 더 마음을 울리는 것 같습니다.

 

세 극장 중에 단성사는 2008년에 이미 문을 닫았고 2019년에 한국 영화 탄생 100주년을 맞아서 '단성사 영화역사관'으로 재탄생을 했습니다. 피카디리극장은 롯데시네마로 운영되다가 지금은 CGV 직영점이 됐다고 하네요. 몇 년 전에 롯데시네마일 때는 가봤는데.. 언제 CGV로 바뀌었나..

 

서울극장은 공식적인 폐업 이유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경영난 악화를 들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극장들이 직격탄을 맞았으니 충분히 공감이 되는 이유입니다. 영화관을 앞으로 어떤 용도로 활용하게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하네요.

 

문득, 아직 폐업하지 않은 대한극장은 어떤지 궁금해져 찾아보니 대한극장은 올해 초 매각되어 주인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루프탑 영화관도 운영하고 여러 가지 이벤트도 하면서 잘 운영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루프탑 영화관이라니 저도 한 번 가보고 싶네요. 대한극장이라도 잘 운영되어 남아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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