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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성공스토리 보다는 부성애가 돋보이던 영화, 행복을 찾아서

by Raniva 2021.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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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 2007.02.28.

등급 : 전체 관람가

장르 : 드라마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17분

배급 : (주)팝엔터테인먼트

줄거리

한물간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세일즈맨 크리스 가드너(윌 스미스)는 물건을 팔기 위해 매일 최선을 다하지만 일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결국 아내까지 집을 떠나고, 길거리로 나앉는 신세로 전락한다. 하지만 하나뿐인 아들 ‘크리스토퍼’(제이든 스미스)를 위해서라면 살아남아야 하는 그에게 인생 마지막 기회가 다가온다. 60대 1이라는 엄청난 경쟁 속에서 반드시 행복해져야 하는 그의 절실한 도전이 시작되는데…

 

 

크리스 가드너는 잘 팔리지 않는 의료기기를 잔뜩 사놓은 채 계속 영업을 다니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오랜 경제적 어려움과 힘든 삶으로 인해 아내와의 불화는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들에게는 항상 밝은 얼굴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려고 열심히 살아가죠. 

 

 

이런 힘든 시기에 아내의 이별 선언과 집주인의 퇴거 명령은 그를 나락으로 보내버립니다. 그리고 아들을 데리고 떠나려는 아내를 막아서고 아들은 본인이 키우겠다고 하죠. 당장 잘 곳도 없고 돈도 없는 현실에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겨내고 희망을 잃지 않는 그가 대단해 보였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어떤 건물에서 나오는 사람들의 얼굴이 모두 밝은 것을 발견하고 그곳이 증권회사임을 알게 되죠. 그리고 어렵게 기회를 잡아 인턴의 기회를 얻게 됩니다. 그 이후의 과정도 정말 힘겨운 일상을 보내게 되는데 그 내용들은 영화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떤 블로거는 돈을 벌어서 행복을 찾게 된 게 아니냐는 말도 하는데 저는 영화를 보는 내내 목표를 향해 달려가며 살아하는 아들과 있는 순간들이 크리스 가드너의 행복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들을 제대로 돌볼 수 없을까봐 인턴 자리를 포기하려는 순간도 있었듯이 그는 정말로 아들을 사랑했거든요.

 

 

나아질 수 있는 미래를 믿었기 때문에 '행복을 찾아서'라는 제목이 존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들이 넥타이를 매주는 장면에서는 이게 얼마나 아버지에게 감동이 될 지 느껴져서 눈시울이 뜨겁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주인공이 주식중개인으로 채용이 되고 사업가로 성공했던 실화가 감동을 주는 것이 아닌 어려운 현실에 포기하지 않고 가족(아들)을 위해 끝까지 노력했던 그의 삶을 응원하며 봤기 때문에 감동이 됐습니다. 감동적인 영화를 원하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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