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해왕장어, 대덕테크노밸리 민물장어구이 맛집

날이 좋던 어느 날, 대전에 출장을 갔다가 해왕장어라는 식당에 가게 됐습니다. 멀리서도 꽤 큰 식당인 걸 알 수 있었어요. 장사가 잘 되는 곳인가 봅니다.

 

 

대전은 7월 초에 8명까지 식사가 되더군요. 서울은 4명만 식사를 할 수 있었는데.. 게다가 백신을 맞은 일행이 꽤 있어서 아무 문제는 없었습니다. 식당은 굉장히 넓고 깨끗했습니다.

 

 

대전에 있는 분들이 맛있는 곳이라고 하시더니만 역시 맛집인 건지 반찬들도 전부 맛있습니다. 장어구이집은 반찬이 부실하게 나오는 곳들도 더러 있는데 반찬들이 퀄리티가 좋네요.

 

 

장어는 초벌이 되어 나옵니다. 그래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단가는 좀 있는 편이지만 장어도 다 구워주시고 여러 가지 서비스가 마음에 드네요. 나이를 먹으니 돈을 조금 더 내더라도 구워주고 맛있는 곳이 좋아지더라고요.

 

 

자 구워 봅시다~ 정말 배가 터질 정도로 많이 먹었던 것 같아요. 나중에는 배가 너무 빵빵해져서 좀 힘들었죠 ㅡㅡ 그만큼 맛있었어요. 특히 깻잎장아찌로 싸서 먹으니 계속 들어가더군요.

 

 

고추장 양념구이는 처음에 사진을 깜박했어요. 그래서 다 익은 걸로 찍어봤습니다. 고추장 양념이 맛이 없기는 힘들죠. 역시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장어의 맛이 더 잘 느껴지는 소금구이가 좋은 것 같아요.

 

 

후식으로는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먹었습니다. 저는 비냉을 먹었는데 괜찮더군요. 시작부터 끝까지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마지막에 준 음료는 단호박 식혜 같은 건데 달고 좋았네요.

 

 

출장가서 맛있는 거 잘 먹고 돌아왔어요. 역시 먹는 게 남는 거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