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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유럽풍 멋진 강화도 베이커리 카페, 그린 홀리데이

by Raniva 2021.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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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강화도에서 숙박을 하고 아침에는 브런치를 먹기로 했어요. 원래 가려던 곳은 따로 있었는데 10시에 도착을 했는데 오픈 시간이 11시더라고요. 그래서 급하게 검색해서 찾아간 그린 홀리데이. 사람들이 올린 사진과 블로그 글들을 보니 꽤 괜찮아 보였지요. 그리고 10시 오픈이었습니다.


약간 유렵풍의 느낌이 나죠? 건물과 꽃과 나무가 조화를 잘 이루어서 예쁜 곳이더라고요. 그리고 야외에 앉을 곳이 굉장히 많이 보였습니다. 비가 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깨끗해 보이진 않았는데 평소 관리를 잘하는지는 모르겠어요.


입구로 들어가 조금만 걸어가면 가이드 맵이 나옵니다. 가장 먼저 나오는 건물은 키친이라고 되어 있는게 레스토랑인가 싶었는데 확인은 못 했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키친은 11시 오픈이더군요. 저희는 C동의 카페&베이커리가 목적지였습니다. 가장 안쪽에 있어요.


가는 길에 돌아보니 건물이 정말 예뻐요. 감성카페를 찾는 분들에게는 딱인 곳입니다. 우연히 오게 됐지만 강화도에 여행을 오시는 분이라면 추천할 만한 곳이에요.


카페&베이커리에 도착하니 앞쪽에도 앉는 자리들이 있습니다. 저희는 점점 더워지기도 하고 아이들이 더위에 좀 지쳐서 안에서 먹기로 했어요.


막 오픈 시간이라 빵이 다 깔리지 않은 모습이었어요. 그래도 고소한 빵 냄새가 나면서 식욕을 자극했습니다. 그리고 각종 케이크와 더치커피 등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음료도 단연히 팔고요.


대충 빵들을 고르고 음료도 선택했습니다. 빵은 녹차코코넛과 갈릭 바게트를 선택했어요.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글을 적으면서 보니 빵 가격표에 어떤 빵이 인기가 있는지 적혀 있었네요. 저희가 먹은 건 3, 4위군요! 그럼 1위와 2위는 어떤 녀석들이지?


빵의 맛은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갈릭바게트는 조금 부드러운 감이 있었는데 만든 지 얼마 안 돼서 그런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저는 그 상태로도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음료는 엄청 맛집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괜찮습니다. 제가 커피를 마시지 않고 딸기 에이드였던가.. 다른 음료를 마셨거든요. 커피 맛은 모르겠어요.



저희는 2층에 앉았는데 분위기 좋죠? 최대한 예쁘게 찍어보려고 했는데 늘 사진은 아쉽기만 하네요. 2층에도 테라스 자리들이 있는데 사람들이 있어서 나가지 않았습니다.


빵들은 계속 나왔어요. 2위는 앙버터 그로와상이었군요. 1위 빵은 사진에 나와 있지 않은데 아마도 딸기 생크림 크로와상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거의 카페를 나설 때까지 나오지 않았거든요. 다음에 강화도에 또 올 일이 생기면 1위와 2위 빵들을 먹어보고 싶네요.


양이 좀 아쉬워서 추가한 케이크들이에요. 잘 먹고 잘 쉬었습니다. 그린홀리데이키친도 괜찮은 것 같은데 다시 올 기회가 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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