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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반월호수 인근 세련된 창고형 카페, 모더스 브레드

by Raniva 2021.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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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호수 인근에 꽤 괜찮은 카페가 생겼다는 이야기는 종종 듣고 있었는데 안산에 식사하러 다녀오는 길에 처음으로 들러보게 됐습니다. 상당히 외진 곳에 위치해 있었고 주차장도 넓고 공장형 카페라고는 하지만 세련된 외관을 가지고 있었어요. 반월호수 인근은 맞지만 이곳에서 호수는 보이지 않고 행정구역상 안산시 상록구입니다.

 

 

제가 찍었지만 사진이 예쁘게 잘 나왔네요. 조명이 다 한 것 같지만요. 정문은 BREAD 글자 아래의 큰 문이 통으로 회전을 합니다. 처음에 어떻게 들어갈 지 몰라 헤매다가 간신히 들어갔어요. 이곳은 약간 시골 풍이라 벌레들도 많은데 문을 왜 이리 크게 만들었나 싶더라고요. 여름에는 벌레 때문에 꽤 고생할 것 같은데.. 그때는 옆에 쪽문처럼 생긴 문만 사용하려나요?

 

여긴 애견동반가능이라고 되어 있긴 하지만 바깥의 따로 준비된 공간에 두고 실내에는 함께 못 들어갑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꽤 앉아 있어서 사진은 못 찍었지만 외부에도 자리들이 있어서 아직은 바깥에서 있기 좋은 것 같았어요. 하지만 그 자리도 한 여름에는 좀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실내로 들어가면 처음 만나는 곳입니다. 적당한 양의 빵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가격이 역시 착하진 않네요. 하지만 이런 멋진 곳에서 커피를 즐기면 쉴 수 있다면 내야 하는 돈이기는 하죠. 그리고 식사를 하고 와서 먹어보진 않았지만 맛있어 보여요.

 

 

약간 사무공간처럼 생긴 테이블도 정문 바로 옆에 있습니다. 콘센트도 준비되어 있어서 노트북을 이용할 수도 있겠어요. 나중에 색다른 공간에서 업무를 보고 싶을 때 한 번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계단식 테이블이 있고 2층도 따로 있습니다. 조명도 그렇고 인테리어도 그렇고 인근에서 본 중에 가장 멋진 카페인 것 같습니다.

 

 

대충 구경을 했으니 음료를 주문하러 가야죠. 주문하는 곳도 세련된 느낌이 좋습니다. 그리고 넓은 자리가 훨씬 마음에 편안함을 주네요.

 

 

주문하는 곳 옆에는 다양한 케이크도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음료 뿐 아니라 먹거리도 많아서 좋아요.

 

 

테이블 옆에는 이건 음료와 빵들을 두는 곳인가?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런 용도로 사용하는 서브 테이블 같긴 했어요. 디자인이 예뻐서 집에 하나 갖고 싶더라고요.

 

 

어른들은 음료만, 아이들은 케이크만 먹었습니다. 저는 커피맛을 잘 아는 사람은 아닌지라 확언할 수는 없지만 먹을 만 했어요.

 

 

저희가 1층에 자리를 잡은 이유는 2층에 사람이 많아서도 아니고 2층이 노키즈존이었기 때문이에요. 다 좋았는데 거기서 아쉽더라고요. 아이들이 얌전히 먹을 거라는 걸 잘 알지만 그래도 카페의 규칙은 지켜줘야 하니까~

 

 

가장 위층까지는 올라가지 않고 그 아래쪽만 구경을 했습니다. 나무의 느낌과 조명이 참 예뻐서 좋더라고요. 계단 옆에 따로 준비된 자리들도 괜찮아 보였고요.

 

 

아이들과 오기에는 자리가 별로 없지만 데이트나 어른들이 모일 때는 좋은 곳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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