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후배가 자신 있게 데려간 곳입니다. 춘천에서 굉장히 잘 되던 집인데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교대역 인근에 지점을 냈나 봐요. 판교에도 있는 것 같고.. 12시도 되지 않은 시간에 이미 식당 앞에는 사람들이 많이 서있습니다.
지금 보니 6월 23일에 갔는데 너무 늦게 올리네요. 요즘 정신이 없어서 업데이트를 잘 못 했어요. 11시 48분에 대기인 수가 9명.. 꽤 기다려야 했습니다. 대체 얼마나 맛집이길래 이 정도일까 궁금해집니다.
주방에서는 정신없이 식사를 준비 중이더라고요. 정말 점심시간에는 직원분들이 정신이 하나도 없겠어요. 주방은 멀리서 봐도 깨끗해 보입니다.
사람들도 너무 많고 매장이 넓어서 메뉴판을 멀리 당겨 찍었더니 화질이 별로네요. 저희는 막국수는 각자 주문하고 녹두전을 추가했습니다. 그런데 주문을 마치고 보니 주변 테이블에서 샘밭 정식을 많이 먹는 것 같더라고요.
반찬은 딱 하나 열무김치입니다. 개운한 맛이 좋네요.
놋그릇에 담겨 나오는 막국수가 정갈하니 맛있어 보이네요. 음.. 저의 감상은 엄청 맛이 좋다기 보다는 깨끗하고 깔끔한 맛이었어요. 양념 맛으로 먹는 막국수라고 하기보다는 고급스럽고 좋았습니다.
그래도 어린이 입맛인 저는 양념을 좀 더 달라고 해서 양념을 넉넉히 넣어 먹었습니다. 양념 자체가 단짠은 아니라서 추가로 양념을 넣었지만 보통의 식당에서 먹는 맛이 나지는 않습니다.
녹두전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정석의 맛이었어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샘밭 막국수는 처음에는 맛집이 맛나 싶게 슴슴한 맛있었는데 먹다 보니 이래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구나 싶었어요. 먹을수록 깊이 있고 속도 편안했거든요. 다음에 오게 되면 샘밭 정식도 한 번 경험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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