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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오아 클린스틱 OA-CL010 직접 써보고 하는 리뷰

by Raniva 2021.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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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집에서는 오래된 초기 번전의 LG 무선청소기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제 흡입도 잘 안 되고 배터리도 점점 지속력이 떨어져서 청소기를 구매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100만원도 넘는 LG 오브제 청소기를 사볼까 고민도 하고 여기저기 많이 알아봤는데 결국에는 유선청소기 한대와 무선청소기를 심플한 제품으로 구매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검색을 참 많이 했는데 마음에 드는 게 별로 없었어요. 그런데 눈에 띄는 제품이 하나 있었습니다.

오아 클린스틱이라는 제품이었는데 심플한 디자인에 평점이 4.7점이나 되는 꽤 그럴듯한 제품이었죠. 유선은 그냥 싼 걸로 대충 샀어요. 별 기능도 필요 없고 유선 제품은 기본 청소는 잘 되니까요. 그리고 오늘 드디어 도착을 했습니다. 처음에 생각보다도 작은 크기에 놀랐습니다. 좀 과장해서 신발 상자와 비슷한 크기인 것 같아요.

열어보니 그래도 오밀조밀 잘 담겨 있습니다. 언박싱 하는 즐거움을 누려볼까요~

앞에 끼우는 건 두 종류. 그런데 조립하면서 느낀 점은 가격이 아무리 싸다고 해도 좀 조잡하다는 느낌입니다. 어떤 분의 리뷰에 장난감 같아서 걱정했다고 하는데 딱 그 느낌이에요. 본체와 흡입기를 연결하는 봉도 쇠로 된 봉이라서 조금 어색하고 결합시키는 형태가 아니라 끼우는 형태입니다. 좀 사용하다 보면 헐거워지진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그리고 넓은 흡입기는 크기가 아담하더군요. 확실히 원룸이나 작은 공간에 특화된 제품이 아닌가 싶네요.

완성시킨 모습입니다. 그래도 다 조립하고 보니 그럴듯하네요.

충전하는 곳은 제품의 꼭대기에 있습니다. 연결하는 부품을 다 빼고는 뚜껑을 덮어서 세워놓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쓸 때마다 조립을 새로 해야 하는 건 좀 약점인 것 같아요. 요즘 사람들이 편한 걸 좋아하지 한 번이라도 더 손이 가면 귀찮아라 하잖아요. 거치대도 다음 버전에서는 고민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청소를 해봤는데 손잡이가 생각만큼 불편하진 않지만 미끄러져서 떨어뜨릴까봐 좀 불안하긴 하더라고요. 그래서 줄이 달려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손잡이 부분을 미끄럽지 않게 처리하든지 손잡이 부분을 만들든지 하는 게 낫지 않을지... 마지막으로 소리를 들려드리려고 녹화를 해봤어요. 1단계와 2단계가 있는데 5초씩 촬영을 했습니다. 소리가 크다고 느끼실 수도 있는데 기존에 쓰던 청소기보다 큰 건 아닌 거 같아요. 단지 기계가 작다 보니 소리가 조금 날카로운 면은 있습니다.

어차피 우리 집은 유선청소기를 쓰고 좁은 공간이나 방을 간단히 청소할 때 사용하려고 샀으니 문제는 없지만 넓은 평수에서 단독으로 사용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조사에서 불편한 점들을 잘 취합해서 보완한 제품을 내놓는다면 더 인기를 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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