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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4일 토
날이 본격적으로 더워지면서 콩이가 많이 힘들어 하는게 보이더라고요. 털짐승이라 그런지 더위를 더 많이 타는 것 같았어요. 이때 쯤 에어컨이 고장나면서 사람들도 너무 힘들었는데 콩이도 너무 더운지 바닥에 딱 붙어서 움직이질 않았습니다.
꼭 쳇바퀴에 걸쳐서 쉬는데 아마 쇠로 된 쳇바퀴의 거치대가 시원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안쓰러운 마음에 밥이라도 넉넉히 먹으라고 많이 넣어줬습니다. 요즘 유난히 더 동그랗게 된 것 같은데... 아직 비만은 아니겠죠? 먹이를 먹을 때 웅크리고 있어서 더 둥글게 보이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더우니 물도 평소보다 많이 마시네요. 가까운 지인이 햄스터를 키우다가 더운 날에 베란다에 잘못 둬서 죽었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어서 더위에 더 신경이 쓰이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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