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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군포] 청년떡볶이 군포점, 처음 맛본 로제 떡볶이

by Raniva 2021.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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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가족들이 전부 어딘가 가버리고 혼자 남은 날이었어요. 밖에서 식사를 하고 집에 들어갈까 하다가 혼자 먹기도 귀찮고 배도 안 고파서 그냥 퇴근했는데 집에 가서 혼자 있자니 배가 고파왔습니다. 한참을 배달앱을 노려보다가 남들은 다 먹어봤는데 저는 아직 경험하지 못한 로제 떡볶이를 먹어보기로 했어요.

 

최소 주문액이 1만원이라서 주먹밥을 추가해야 했습니다. 사실은.. 최소 주문액이 아니라도 추가했을 거예요. 뭔가 떡볶이만 먹기에는 조금 아쉬웠거든요.

 

 

음식은 생각 보다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아 도착했습니다. 사실 블로그에 올릴 생각은 아니었던 터라 사진이 딱 한 장 밖에 없어요. 주먹밥은 맛있었고 로제 떡볶이를 먹는 순간 로제 스파게티에서 느꼈던 부드러움을 기대했는데 생각 보다 매콤한 맛이 있어서 살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좋더라고요. 느끼한 맛을 조금 줄여주는 기분이었으니까요.

 

 

마지막까지 맛있게 먹었지만 혼자 다 먹기에는 조금 속이 느끼했습니다. 나눠 먹을 사람이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혼자만의 시간의 즐거움이 있으니 괜찮습니다. 로제 떡볶이는 마음에 들긴 했지만 다음에는 오리지널 떡볶이를 먹을 것 같아요. 약간 떡볶이가 아닌 느낌이라서요. 남들 먹는 거는 다 해보고 싶어 하는 편인데 먹어봤으니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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