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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청주] 시타라 인도커리, 청주 성안길 인도커리 맛집

by Raniva 2021.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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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2번 정도는 청주 출장을 가는 것 같은데 갈 때마다 꼭 점심식사를 하는 인도식당입니다. 인도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외국분이 사장님이신 곳이죠. 다른 블로그에는 인도분이라고 되어 있긴 하더라고요.

 

 

조금 늦게 방문을 해서 매장이 텅 비어있었어요. 하지만 네이버에서 평점도 4.59점이나 되고 배달 주문은 계속 오고 있으니 장사가 안 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없어서 오히려 마음 편히 식사를 할 수 있었죠. 식당이 비어있는 게 안심이 되다니.. 참 별일입니다.

 

 

초기에는 비프 마살라를 먹었는데 비프 마살라는 양파와 토마토가 주재료라 조금 순한 맛이에요. 지난 번 방문부터는 비프 반달루로 종목을 변경했습니다. 비프 반달루는 감자와 고추로 만든 매운 소고기 커리입니다.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다고 할까요?

 

보통 난은 두 가지를 주문합니다. 양이 적은 분에게는 난을 하나만 먹어도 충분하겠지만 전 식사량이 좀 많은 편이라 두 개를 먹어야 좋더라고요. 플레인 난과 갈릭 난을 주문하는데 커리맛 자체를 즐기기에는 플레인 난이 좋고 갈릭 난은 향과 좀 더 부드러운 식감이 좋습니다.

 

 

감자가 들어가서 좀 걸쭉해 보이죠? 가끔은 소고기 커리가 아닌 닭고기나 양고기 커리도 먹어볼까 생각이 들다가도 항상 소고기 커리로 선택을 하게 되네요.

 

비프 만달루

 

아~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생각이 나네요.

 

 

갈릭 난은 버터를 바르는지 기름진 느낌이 있고 손으로 찢어서 먹다가 향을 맡아보면 버터의 향긋한 향이 정말 좋아요. 버터 난도 먹어봤는데 저는 갈릭 난이 훨씬 좋더군요.

 

갈릭 난

 

하지만 역시 커리와의 궁합은 플레인 난이 가장 좋은 느낌입니다. 플레인 난을 먼저 먹고 저는 갈릭 난을 나중에 먹어요.

 

 

시타라 인도커리집을 들러야 청주 출장이 완성되는 느낌입니다. 오래도록 자리를 지켜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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