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괴산자연드림파크, 비어 락(Beer Rock)

짐은 풀고 나오니 조금씩 어두워지기 시작하네요. 내일 들를 예정인 괴산극장도 바로 보이고요. 저녁식사를 한 곳은 비어 락(Beer Rock)이라는 곳인데 수제 맥주도 팔고 각종 식사와 안주거리를 파는 곳이에요.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장소를 모르면 순간 지나치기 쉬워요. 괴산극장의 왼쪽 도로 바로 앞에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조촐했던(?) 입구에 비해서 실내는 넓고 나름 세련된 분위기입니다. 저희가 6시 전에 갔더니 한 팀 정도만 와 있더라고요.

 

 

비어 락을 첫 식사 장소로 고른 여러 가지 이유 중에 숙박을 하면 비어 락에서 어른 기준으로 생맥주 330cc 1잔씩을 서비스로 주기 때문이었어요. 그 외에도 조식도 주고 스포츠힐링센터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문은 함박 플레이트와 새우볶음밥, 그리고 반반치킨으로 했습니다. 여기서도 조합원과 일반의 가격이 다르군요.

 

 

주문을 하고는 하염없이 주방쪽을 바라봤네요. 배가 많이 고팠거든요.

 

 

서비스 맥주는 라거와 페일에일 중에 랜덤으로 준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 날 어떤 걸 줬는지는 모르겠어요. 수제 맥주라서 맛은 좋더군요.

 

 

이제 식사가 차려지기 시작합니다.

 

 

새우볶음밥은 둘째를 위한 메뉴였는데 잘 먹더라고요. 입이 짧아서 항상 고민인데 다행입니다.

 

새우볶음밥

 

함박 플레이트입니다. 함박스테리크 큰 두 덩이와 샐러드, 그리고 소시지와 감자튀김입니다. 감자튀김 양이 상당하더라고요. 감튀의 양을 좀 줄이고 소시지 한 두 개 정도 더 넣어주면 더 좋을 것 같은데..

 

함박 플레이트

 

반반 치킨은 갓 튀겨온 거라 당연히 맛있었어요. 양은 푸짐해 보이는데 닭이 살이 좀 적은 느낌도 있긴 했는데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양념도 맵지 않고 아이들이 먹기에 딱 좋았어요.

 

반반 치킨

 

맥주를 추가로 주문할 때는 바이젠을 선택했습니다. 순하고 맛있더군요. 아이들에게는 사이다를 주문해줬습니다.

 

 

든든하게 식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이 참 행복했지요. 이제 식사도 했으니 스포츠힐링센터를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