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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생각

영업직무의 육아휴직

by Raniva 2025.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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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회사의 과장급 직원이 육아휴직을 1년 정도 쓰고 싶다고 말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물론 팀장 선에서 영업직무는 공백을 대신해 줄 사람이 없는데 다시 생각해봐라 하고 얘기도 하고

나중에 돌아올 때 지금의 지역을 다시 받을 수는 없을 것이다. (지금 그 직원의 지역이 꽤 좋은 편이다.)

여러가지 말로 설득을 해봤으나 설득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물론 법적으로 육아휴직을 보장해야 하니 설득이 되지 않으면 보내주는 게 맞다.

하지만 개인 영업도 있지만 팀으로도 평가받는 영업직군에서

차석에 해당하는 직원의 육아휴직은 팀장도 당황스럽고 고민이 될 것이다.

본인이 지역에 대한 욕심도 내려놓고 가족을 우선시 하겠다면

그것도 최근 젊은 직원들의 선택이라고 생각하며 존중할 수 있겠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조직을 운영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그 직원의 선택으로 인한 팀의 어려움, 지역의 매출 저하, 회사 목표 달성에 좋지 않은 영향 등

생각해야 할 것들이 많아지니 머릿속이 어지러운 것이 사실.

그리고 그는 과연 1년 후에 영업직무로 복귀할 것인가 생각하면

지역도 별로고 눈치도 보이는 상황에 이직을 하지 복귀할 거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 것이 사실.

 

당연히 눈치보지 않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육아휴직을 가지는 것이 이상적일텐데

회사의 여러가지 어려움과 고민도 고려하는 제도가 마련되길 기대해본다.

아직은 옛날 사람이고 영업직무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는 내 입장에서는

육아휴직을 가겠다는 직원이 마냥 예뻐 보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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