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암호화폐 수탁 시작, KODA "BTC, ETH, 클레이 지원" | 블록미디어 (blockmedia.co.kr)

국민은행 암호화폐 수탁 시장 진출, KODA "BTC, ETH, 클레이 지원" | 블록미디어

작년 말부터 암호화폐 시장이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더니 오월의 업무일 첫날에 드디어 이런 기사가 나왔네요. 우리나라 정치권에서만 암호화폐의 가치를 모르는 것 같군요. 3일부터 시작된 이 서비스에 대한 기사를 읽어 보면 국민은행이 좀 불편해하지 않을까 생각도 드는데 한국디지털에셋(KODA)에서 디지털 자산 수탁 서비스를 시작하는 내용입니다. 이 KODA를 국민은행, 해치랩스, 해시드가 공동 설립한 거죠. 아직 은행들은 가상자산에 대한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에 대해 제도권의 눈치를 보고 있지 않나 생각하는데 국민은행이 참 용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한국디지털에셋에서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암호화폐의 종류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클레이입니다. 비트코인와 이더리움이야 대표적인 암호화폐라서 놀라울 것이 없지만 클레이가 선정된 것에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클레이는 카카오에서 제작한 코인인데 아직 많은 거래소에 등록된 것도 아니고 글로벌하게 알려졌다고 하기에는 조금 모자란 감이 있는데 말이죠. 하지만 최근 클레이스왑을 통해 자산 수탁을 가장 활발하게 하고 있는 클레이가 선정되는 것에 개인적으로는 선견지명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국디지털에셋(KODA, 코다) | 법인·기관 투자자를 위한 디지털 자산 파트너

KODA 홈페이지에 가보니 법인, 기관을 위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파트너라는 홍보 문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연일 자산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발표를 하고 있는데 민간에서는 전혀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게 현실이네요. 그만큼 지금의 정부가 다른 부분은 모르겠지만 최소한 가상화폐 분야에서는 현실감각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세상이 예상 보다 더 빨리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게 최고의 선택은 아니겠지만 변화하는 세상에 발맞춰서 자산을 늘려가는 움직임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