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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명태의 다양한 이름

by Raniva 2021.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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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 - 나무위키

물고기계의 이브이 먹을거리로 친숙한 물고기로, 지역이나 조리 방식에 따라 호칭이 다양하다. 명태의 각종 이름을 모두 따져보면 쉰 개가 넘는다고 한다. 한국의 물고기 가운데 가장 호칭이 많

namu.wiki

아무리 찾아봐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명태 사진이 별로 없네요. 그래서 나무위키를 링크했습니다. 들어가시면 명태 사진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명태는 예로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먹던 생선이죠. 20대까지 코다리가 명태라는 사실을 몰랐어요. 그때는 인터넷도 이제 막 시작될 때였고 지금처럼 정보가 충만하던 시절도 아니었지요. 심지어 어릴 때는 명태와 동태가 같은 생선이라는 것도 몰랐으니까요. 코다리찜도 식당 메뉴에서 자주 봤지만 그게 명태라는 사실도 꽤 늦게 알았습니다. 다들 코다리는 아시죠?

 

출처 : https://pixabay.com

 

그럼 대략 몇 가지 명태의 이름을 알아볼까요? 기본적으로 동태와 구분을 할 때 생태라는 표현을 쓰는데 말리지도 않고 얼리지도 않은 명태를 말합니다. 동태는 겨울에 잡아서 얼린 것을 뜻하지요. 북어는 명태를 말린 것을 말하고 코다리는 반쯤 말린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황태잡아서 얼리고 말리는 것을 반복해서 3개월 이상 눈과 바람을 맞으면서 자연스럽게 건조한 것을 말합니다. 20여 년 전에 강원도의 황태덕장을 가봤는데 장관이더군요.

 

출처 : https://pixabay.com

그런데 노가리가 뭔지 아세요? 맥주 안주로 많이 먹는 메뉴잖아요. 노가리는 바로 어린 명태를 말린 것입니다. 노가리는 앵치라고도 한다네요. 흔히 노가리를 깐다라는 말이 있는데 그때 노가리가 그 노가리입니다. 제 경험 상 사람들이 놀고 있다의 의미로도 많이 쓰는 것 같은데 원래는 명태가 알을 많이 낳는 것에 빗대어 수다를 떤다, 말이 많다는 뜻으로 쓰였다고 하네요.

노가리 / 먹태

 

제가 적은 것 외에도 명태는 너무도 많은 이름을 갖고 있어서 아래 붙여봅니다. 아래 이름들을 다 알 필요는 없겠지만 주요 단어들은 알아두면 사회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특히 안주로 노가리와 먹태는 많이들 찾으니까요.

 

출처 : https://namu.wiki

 

명태는 여전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생선이고 맥도날드의 생선버거나 롯데리아의 새우버거에도 들어가는 등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에까지 사용되고 있지만 요즘은 국내에서는 잘 잡히지 않는다고 해요. 1980년대까지만 해도 동해안에서 연간 최대 16만t까지 잡혔는데 지구 온난화로 수온이 올라가면서 1998년 5438t, 1999년 1329t, 2000년 977t, 2002년 312t 등으로 급격히 줄어들었고 최근에는 정말 어획량이 거의 없다는 군요.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명태를 위해서라도 지구환경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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