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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역 인근에서 점심식사를 할 곳이 많기는 하지만 회사가 이곳에 있는 저는 자주 가는 곳은 정해져 있는 것 같아요. 최근에는 거의 요기요를 이용하다가 오늘은 나가서 먹자는 의견이 있어 11시 반쯤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그동안 자주 가서 단골이지만 티스토리에는 한 번도 올리지 않았던 곳입니다.
음 그동안 수요일 점심에는 오리탕이 있었는데 오늘은 없네요. 오리탕 먹고 싶었는데... 대신 (냉)묵사발과 고등어조림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안 먹을 겁니다. 제 나름의 최애 메뉴가 있으니까요.
행자골의 큰 장점인 반찬입니다. 만들어 주시는 반찬마다 맛있어요. 특히 제가 좋아하는 반찬은 상추 줄기로 만든 나물인데 오늘은 아쉽게도 없네요.
제가 좋아하는 메뉴는 바로 두루치기입니다. 상추까지 나오기 때문에 먹고 오후에 졸릴 우려는 좀 있지만 맛있으니까 괜찮습니다. 하지만 점심에 마늘은 차마 못 먹겠더군요.
나박김치도 주더군요. 역시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음식을 잘 하시는 분은 뭘 만들어도 맛있게 되나 봐요.
행자골의 두루치기에는 김치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전에는 김치를 좀 넣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는데 좀 진상짓 같아서 요즘은 그냥 먹는 편이에요 ㅎㅎ 근데 김치가 들어가면 더 맛있긴 하잖아요.
오늘도 역시 잘 먹고 왔습니다. 점심때 보면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기에 폐업의 염려는 없어 보이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잘 운영되서 계속 방문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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