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life/일상

용인자동차극장 토요일 이용기

by Raniva 2021. 7. 26.
반응형

용인자동차극장은 몇 년 전에만 해도 없었던 것 같은데 최근에는 많이 핫한 장소인 것 같아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람들이 극장에 가기도 꺼려지고 조심스러우니 자동차극장에 많이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경기 북부에는 자동차극장이 꽤 있어요. 포천에 3곳, 파주에 2곳, 양주에 1곳, 양평에 1곳이 있고 경기 남부에는 평택에 1곳, 용인에 1곳이 있네요.

 

서울에 있던 남산 자동차극장과 잠실 자동차극장은 영업을 종료했나 보네요. 메가박스에서 운영하던 남산은 아예 네이버에 뜨지도 않고 잠실은 아직 올라와 있지만 링크로 들어가지지 않네요. 몇 년 전에 서울시와 문제가 있어 닫는다는 기사를 본 것 같기도 해요.

 

초행이라서 조금 헤맸는데 이마트24가 보이면 다 온 거예요. 여기를 지나 좌회전하면 입구가 보입니다. 저희는 오늘 블랙 위도우를 보러 왔어요. 개봉하고 코로나가 심해져서 못 봤는데 이제야 보게 되네요.

 

 

영화는 블랙 위도우와 랑종 두 가지가 상영 중이군요.

 

 

관람료는 2만원입니다. 다른 곳은 평일과 주말 가격이 다른 곳들도 있는데 용인자동차극장은 동일하게 2만원이에요.

 

 

용인자동차극장을 이용하시려는 분들이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제가 평일에는 가보지 않았으니 모르지만 8시 20분 상여이고 저희는 6시에 도착을 했는데 대부분의 자리가 가득 차 있었습니다. 결국 우리 자리는 맨 앞자리였어요. 그래서 썩 좋은 자리는 아니었지요. 하지만 30km를 왔는데 매진이라 못 보는 것보다는 나은 일이었어요.

 

 

저녁식사는 배달음식으로 해결했는데 배민을 이용했습니다. 입구로 찾으러 나와야 해요. 이때가 6시 45분쯤이었는데 매진된 시간은 훨씬 전이었을 거예요. 음식 사진은 먹기 바빠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 떡볶이와 순대, 그리고 어묵을 주문했는데 좀 후회했어요. 국물이 많은 음식은 처리하기가 곤란하더군요. 다 먹고는 다시 잘 싸서 트렁크에 실었습니다.

 

 

상영관(?)은 앞뒤로 두 곳이에요. 자동차극장에 차가 이렇게 많이 서있는 건 처음 봐서 나름 장관이었습니다. 정말 빽빽하게 들어찼지요?

 

 

중앙에 매점도 있는데 가보진 않았습니다. 먹거리도 있고 영화 포스터도 있다고 해요.

 

 

하늘도 예쁘고 날씨는 좋았지만 정말 더운 날이었어요. 사실 집에 에어컨이 고장 나서 피난 온 거라 영화는 별로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시원하게 영화를 잘 봤어요.

 

 

계속 밝아서 걱정했는데 상영시간이 되니 어두워지네요. 주말에 이용하실 분들 일찍 오셔서 허탕 치지 마세요. 저희도 10분만 늦었어도 못 봤을 것 같아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