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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햄스터

볼주머니에서 먹이 꺼내 먹는 콩이

by Raniva 2021.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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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1일 수

새끼일 때는 뒷다리로 버티고 일어나는 경우가 없었던 것 같은데 이제 제법 힘이 생겼는지 두 발로 버티고 잘 서 있어요. 그리고 요즘은 시도 때도 없이 바닥에 드러누워서 자는군요.


저녁이 되서 잠도 다 깬 것 같고 한동안 케이지 안에만 있었으니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기로 했습니다.


가족들과 다 익숙해져서 크게 겁먹지도 않고 손에서 잘 돌아다녀요. 사진에는 안 찍었지만 마루에서도 한동안 놀았습니다. 사람이라면 좁은 케이지 안에 있어서 답답했을텐데 햄스터인 콩이는 어떤지 모르겠어요. 혼자 있어도 외로워 하지 않는다는 햄스터인데 좁은 공간도 답답해하지 않을지...


잠들기 전에 혼자 구석에 있길래 뭐하나 지켜봤더니 낮에 볼주머니에 넣어둔 음식들을 꺼내고 있네요. 콩이 앞에 부서진 음식 조각들이 보이죠? 한참 동안 얼굴을 비벼가면 꺼내고 있더라고요.


이렇게 꺼내서 다시 주워 먹습니다. 딱히 안전하지 않은 상황도 없고 음식이 부족할 일도 없지만 본능이 시키는 건지 볼에 음식을 잘 모아놓더니 이렇게 꺼내 먹는군요. 처음 봤어요.


서비스 영상! 먹이 먹으며 전진하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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