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금천] 카오셉, 금천구 시흥동 태국음식 맛집

by Raniva 2021. 11. 10.
반응형

주말에 밥도 하기 싫고 외식이 하고 싶어서 검색을 하던 중에 발견한 곳입니다. 고속도로까지 타고 가야 했지만 30분 거리에 있어서 출발을 했죠.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니 아직 제대로 문을 열기 전이었어요. 주차 자리가 좀 적더라고요. 첫 번째 손님이라 저희는 자리가 있었지만 인근에 주차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굉장히 작은 사이즈의 식당이었어요. 테이블이 5개 정도 있었나? 그래도 진정한 동네 맛집이라고 하니 기대를 해봅니다.

 

 

물을 주셨는데 물통이 특이하고 예쁘더라고요. 

 

 

메뉴판은 네이버에 사진파일이 있길래 가져와봤어요. 태국 식당이라고 되어 있으면서 뿌팟 퐁커리(카오셉은 뿌팟 봉커리)가 없는 곳이 많은데 제가 카오셉을 고른 이유 중 하나가 그 메뉴가 있기 때문이었어요. 저와 아이들이 모두 좋아하는 메뉴거든요.

 

 

둘째가 입이 짧아서 좋아하는 메뉴를 추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날은 새우살을 다져서 튀긴 크로켓인 텃만꿍을 추가했습니다. 저도 하나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새우가 맛없기 쉽지 않죠.

 

텃만꿍

 

아래는 태국식 쌀국수인 꾸웨이띠오입니다. 국물이 맛있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근데 사진으로는 못 찍었지만 특이한 점이 면이 굉장히 얇은데 개인적으로는 별로더라고요. 그런데 태국에 갔을 때 먹었던 쌀국수의 면도 얇았던 것 같긴 해요.

 

꾸웨이띠오

 

뿌팟 봉커리는 제가 전에 먹었던 식당들에 비해 양은 적었어요. 물로 가격도 훨씬 낮았지만요. 1인분으로 만든 것 같아요. 보통은 2~3인분으로 나오거든요. 많이 느끼하지도 않고 맛있어서 먹어보고 만족했습니다. 18,500원도 싼 가격은 아니지만 혼자 방문해도 먹을 수 있으니 좋은 것 같네요.

 

뿌팟봉커리

 

팟타이꿍도 괜찮았어요. 새우를 태국어로 꿍이라고 하죠? 그래서 큰 새우도 들어있습니다.

 

팟타이꿍

 

새콤하고 매콤한 맛이 나는 이 소스를 처음에 먹지 않고 있다가 식사를 마칠 무렵 팟타이꿍에 넣어서 먹으니 맛이 훨씬 살더라고요.  너무 늦게 알아서 좀 아쉬웠어요.

 

 

처음 간 집이었지만 참 만족스럽게 식사를 한 날이었어요. 태국 음식이 생각날 때 들르게 될 것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