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여러 차례 들렀던 아미미술관에 이번에는 가족들과 방문하게 됐습니다. 충청도는 이 당시 8명까지는 집합이 가능해서 걱정하지 않고 여러 곳을 들를 수 있었어요. 주말이라 가족 단위로 방문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 녀석들은 여전히 입구를 지키고 있네요.
아미미술관의 장점 중 하나인 자연과 어우러진 실내의 모습입니다. 담쟁이가 자연스럽게 늘어져 있어 훨씬 분위기가 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사진을 찍을 목적으로도 많이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좀 더 반짝거리는 것들이 달려 있었던 것 같은데 가을이라 그런가 분위기가 좀 달라졌네요. 더 예쁘게 사진을 찍을 수도 있었을 텐데 일행들과 같이 움직이느라 급하게 찍어서 좀 어설프게 사진이 찍혔습니다.
사진의 구도에 따라 같은 장소지만 사진의 분위기가 많이 다르네요. 아미미술관은 딱 보면 아실 테지만 폐교를 개조해서 만든 곳이라서 익숙한 구조입니다.
예전에는 방이 좀 썰렁한 느낌도 있었는데 지금은 좀 더 꾸며놨더라고요. 사진을 찍을 곳이 더 많아졌어요.
건물 자체도 온통 식믈들이 뒤덮고 있어서 볼만 합니다.
원래는 건물 뒤에 있었던 지베르니(카페)는 이번에 보니 운동장 쪽에 건물을 새로 만들었더군요. 들르진 않았는데 건물의 컨셉은 그대로 옮겨온 것 같아요. 음료를 마시며 쉬고 싶은 분들은 이곳에 가시면 됩니다.
운동장은 잔디가 잘 조성되어 있고 핑크뮬리도 좀 있었어요.
가족들과 여유있게 구경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당진으로 여행을 온다면 아미미술관에 꼭 한 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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