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명동에 가면 대부분 식사를 하는 곳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일하는 곳에서 가까워서 가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식사를 해보니 맛있어서 지금은 그냥 고정으로 갑니다. 원래는 고깃집인데 점심에는 각종 메뉴의 식사가 있는 곳이에요. 1층에서 4층까지 운영하는 꽤 규모가 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처음 먹기 시작할 때는 정식 메뉴들이 없었는데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저녁 자리가 적어지다 보니 점심 매출을 늘리기 위한 자구책으로 만든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정식 종류를 먹으면 음료나 술을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네요. 5월 10일이니 얼마 안 남았습니다. 저는 먹을 메뉴를 생각하고 와서 정식을 고르지는 않았어요.
정림회관은 메뉴들도 맛있지만 반찬 하나하나가 다 맛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식당에서는 반찬을 많이 먹는 편이 아닌데 정림회관에 오면 모든 반찬을 먹어보고 거의 남기지 않는 편이에요.
고른 메뉴는 차돌된장찌게입니다. 비빔밥 종류가 아니라면 밥은 거의 영양밥으로 주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따뜻한 물을 부어서 누룽지밥도 먹을 수 있어 더 좋고요.
밥에는 흑미, 완두콩, 단호박, 대추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차돌된장찌개는 나오자마자 코를 스치는 냄새가 너무나 고소하고 좋네요. 새로운 메뉴를 먹어볼 때마다 어떤 맛일까 하는 기대감이 들어요. 한입 딱 뜨니 너무 맛있네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정림회관입니다.
한참 먹고 있는데 새로운 반찬인 무채와 맛있어서 다 먹은 고추반찬을 더 갖다주셨어요. 달라고도 안 했는데 지난 번에도 그러더니 알아서 채워주십니다.
확실히 차돌박이가 들어가서 기름이 동동 뜨죠? 호불호는 있겠지만 저는 약간 기름기가 있는게 좋아요. 어떤 곳에서는 한 번 삶아내고 기름을 줄여서 주는 곳도 있는데 그건 좀... 차돌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메뉴를 주문하면서 기름기가 없는 걸 기대하는 사람은 없을테니 말이죠.
누룽지밥까지 잘 먹고 식사를 마쳤습니다. 정림회관에서 언젠가 고기도 먹고 싶은데 언제나 먹어볼지 모르겠네요. 식사들의 맛과 만족감을 생각하면 고기도 얼마나 맛있을지 기대가 되거든요. 먹게 되면 바로 블로그에 올려볼 생각입니다.
다른 메뉴를 먹고 네이버에 올린 글도 붙여 봅니다. 찾아보다 보니 냉면도 맛있었는데.. 여름에 냉면도 또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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