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돈까스를 찾는다면 아빠곰 수제 돈까스

아빠곰 수제 돈까스는 이전하기 전 사무실 인근에 있어서 몇 번 가봤습니다. 처음 갔을 때만 해도 전혀 이 식당과 관련된 스토리를 몰랐는데 본점이 서초구 서운로의 영동플라자 쇼핑센터 1층에 있더라고요. 전에 네이버 블로그에 한번 올렸습니다. 본점도 엄청 잘 되는 곳이었어요. 이 글을 작성하기 사작하면서 본점을 찾아봤는데 안 뜨더라고요. 알고 보니 그때 지점을 낸 게 아니라 사정이 있어서 옮기려고 미리 시작한 것일 수도 있겠네요. 이전했다고 나오는 블로그가 있어 알았습니다.

[서초] 아빠곰 수제돈까스 본점

오랜만에 신논현역 근처에 일하러 갔다가 추억을 떠올리며 가봤습니다. 입구가 깊숙한 곳에 있는데 그래도 대부분 알고 찾아오는 곳일테니 별로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 입구에서 안쪽 끝까지 가야 합니다.

이곳도 키오스크를 사용하네요. 사람들이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서 씁쓸하기도 하네요. 오늘은 히레까스를 먹기로 했습니다.

예전 매장에 비해 그리 넓지는 않아요. 그래도 혼자 먹는 사람들을 위한 바형태의 자리가 있어서 회전율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도 혼자 갔기 때문에 가장 안쪽 창가 자리에서 혼자 먹었지요. 코로나 시대에 맞게 투명 칸막이도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셀프바도 있어요. 다른 반찬은 대부분 주는데 김치는 셀프로 가져와야 하더라고요.

음식은 금방 나옵니다. 그리고 계속 만들기 때문에 정말 바삭하고 맛있어요. 돈가스집이 거기서 거기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맛집은 맛집이에요.

한 개 반 정도의 양인데 충분한 양입니다. 개인적으로 돈가스는 신선한 고기와 깨끗한 기름, 그리고 튀기는 시간 정도만 잘 지킨다면 대부분 맛있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기본을 지키지 않는 곳들이 많은 것 같아요.

안을 보면 고기도 실하게 잘 들어 있습니다. 고기 빛깔도 참 예쁘네요.

이제 신논현점이라고 굳이 부르지 않아도 되겠네요. 여기가 본점일테니 말입니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