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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안산] 정든집, 갈매기살이 맛있는 곳

by Raniva 2022.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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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 최애 식당입니다. 시를 넘어가서 방문해야 하는 곳이지만 사실 그리 멀지는 않아요. 주말에 자주 가는 편입니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자리가 없을 정도는 아니지만 주말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고기가 마감되는 경우도 있으니 연락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길가에도 주차 자리가 있고 식당 뒤편에 주차 자리가 꽤 있어요.

 

 

촌고기와 갈매기살 딱 두 종류의 메뉴만 있는 곳인데 촌고기는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갈매기살에 푹 빠졌거든요. 삼겹살이나 목살 같은 부위들은 다른 곳에서도 많이 먹어볼 기회가 있으니 굳이 안 먹어요. 메뉴판에도 나와 있지만 주말에는 고기 추가가 안 됩니다. 꼭 미리 넉넉하게 주문해야 해요.

 

 

정든집은 늦게까지 영업하지 않습니다. 평일은 9시 토요일은 8시, 그리고 일요일은 쉽니다.

 

 

쌈채소를 참 넉넉하게 주시는데 직접 재배하는 건지 싱싱하고 맛있습니다. 더 달라고 해도 주시고요.

 

 

고기와 같이 먹으라고 부추와 쌈장도 주시는데 부추는 맛있게 양념이 되어 있고 쌈장에는 콩가루도 들어있고 우렁이가 잘게 썰어져 들어가 있습니다. 자극적이지도 않고 참 맛있어요.

 

 

정든집은 고기만 맛있는 게 아닙니다. 반찬도 하나같이 다 맛있는데 분명 음식 솜씨가 좋은 이모님이 계시나 봐요. 갈 때마다 그릇을 다 비우고 와요.

 

 

아이들 쌈장은 우렁이와 고추를 빼고 갖다주셨어요. 세심함에 감사한 마음이 들더군요.

 

 

된장국 자체도 맛있는데 사진으로는 못 남겼지만 누룽지가 밑에 들어있는데 이게 또 별미입니다. 집에서도 해볼까 생각이 드는걸요.

 

 

드디어 고기가 나왔습니다. 음.. 오늘은 조금 탄 부위가 있네요. 하지만 그 정도는 가볍게 넘길 정도로 맛있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고 쌈을 싸서 먹어도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아이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가자고 하니 말 다했지요.

 

 

쌈장은 짜지 않아서 넉넉히 넣어도 괜찮습니다. 아이들이 자주 오자고 해줘서 저도 좋아요.

 

 

고기는 정말 빨리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제 애들이 커서 예전처럼 제 양이 넉넉하지가 않네요. 다음에는 1인분 더 주문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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