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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너의 불행은 나의 행복?

by Raniva 2022.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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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지구... 폭염에 에너지, 식량까지 위기! 유럽은 '국가 비상상황' 수준

미국과 유럽 전역서 폭염으로 비상 유럽은 지금 역사상 가장 건조한 여름과 싸우고 있습니다. 40도가 넘는 폭염이 나타나면서 남부유럽에선 지난 한주에만 1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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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글은 기후변화로 인한 최근의 미국과 유럽 폭염사태에 대한 글이다. 남부유럽에서는 한주에 1,000여명의 사망자가 나왔다는 내용과 농작물의 작황도 우려된다는 내용. 범 지구적인 식량난에 대한 걱정도 들어 있다. 심지어 생각하지 못했던 가뭄으로 인한 댐수위의 저하로 수력발전 조차 어려워졌다는 내용도 있다.

 

그런데 기사가 끝난 후에 내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아래 글이 나타났다. 응? 다시 맨 위로 기사를 올려보니 '머니서퍼'의 테마주 모음 글. 인간의 잔혹성은 어디까지 갈 수 있는 것일까.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재앙에 가까운 현재의 상황을 기사로 낸 후에 마지막에 관련주를 소개하다니...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이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 되는 경우도 있을 수는 있으나 이런 심각한 상황에서도 나는 돈을 벌어야겠다는 인간성의 상실을 보는 것 같아서, 지금의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현실을 투영하는 것 같아 입맛이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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