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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글은 기후변화로 인한 최근의 미국과 유럽 폭염사태에 대한 글이다. 남부유럽에서는 한주에 1,000여명의 사망자가 나왔다는 내용과 농작물의 작황도 우려된다는 내용. 범 지구적인 식량난에 대한 걱정도 들어 있다. 심지어 생각하지 못했던 가뭄으로 인한 댐수위의 저하로 수력발전 조차 어려워졌다는 내용도 있다.
그런데 기사가 끝난 후에 내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아래 글이 나타났다. 응? 다시 맨 위로 기사를 올려보니 '머니서퍼'의 테마주 모음 글. 인간의 잔혹성은 어디까지 갈 수 있는 것일까.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재앙에 가까운 현재의 상황을 기사로 낸 후에 마지막에 관련주를 소개하다니...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이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 되는 경우도 있을 수는 있으나 이런 심각한 상황에서도 나는 돈을 벌어야겠다는 인간성의 상실을 보는 것 같아서, 지금의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현실을 투영하는 것 같아 입맛이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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