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삼] 토끼회관, 맛있고 예쁜 덮밥이 있는 곳

토끼회관은 매장이 작은 곳이에요. 게다가 인기가 좋은 편이라 점심시간에 늦으면 한참 기다려야 하는 곳이죠. 이번에 4번째 방문인 것 같습니다.

 

 

이젠 거의 모든 메뉴를 먹어본 것 같아요. 그 중에서 가장 많이 먹어본 메뉴는 매운닭둥지덮밥인 것 같네요. 아무래도 매운 맛이 나는 메뉴가 더 손이 가더라고요. 안주류 메뉴도 있는 걸 보니 저녁에 술자리로도 방문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아직 안주들은 못 먹어봤네요.

 

 

토끼회관은 브레이크타임이 꽤 기네요. 2시 반부터 다섯 시까지 입니다. 그리고 토요일은 오후 3시까지만 운영을 하네요. 그것도 마지막 토요일은 쉬고 일요일은 매주 쉰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진 아래 쪽에 잘렸는데 점심에는 이제 돼지덮밥을 안 한다고 하네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잠깐 그러는 건지 계속인지는 모르지만 점심에는 돼지덮밥은 이제 못 먹습니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서 냅킨꽂이를 보니 메뉴마다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 있어요. 한번도 읽고나서 이대로 따라서 먹은 적은 없는 것 같긴 한데 ㅎㅎ 밥과 소스가 부족하면 추가로 준다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반찬은 항상 거의 비슷하게 나오는 것 같아요. 사실 매운닭둥지덮밥은 반찬이 없어도 먹는데 지장은 없을 것 같기는 해요. 그리고 계란국을 넉넉하게 줘서 좋습니다. 추가로 요청하면 더 주시기도 해요.

 

 

고로케도 주문해서 먹었어요. 밥이 남자인 제게는 좀 적은 느낌이거든요. 밥과 소스를 더 주는 줄 진작 알았으면 더 먹지 않았을까 싶은데 아쉽네요. 고로케도 맛있습니다.

 

 

매운닭둥지덮밥은 아래처럼 나와요. 숙주와 날계란 노른자가 올려져 나오죠.

 

 

잘 비비면 이렇게 됩니다. 언제나 실망시키지 않는 맛이에요.

 

 

사진을 찍기에도 꽤 예쁜 메뉴들이 아닌가 싶어요. 잘 먹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