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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성동] 중앙감속기, 성수동의 최현석 셰프 요리주점

by Raniva 2025.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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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감속기는 성수동에 갈 일이 생겨서 급하게 맛집을 검색했는데 우연찮게 걸린 곳이었어요. 처음에 가는 곳 지도를 띄우고 맛집으로 검색하니 중심에 중앙감속기가 뜨더라고요. 식당을 상징하는 아이콘이 아니었다면 식당인지도 모를 이름입니다.

 

 

중앙감속기에는 따로 주차장이 없어요. 그래서 근처 민영주차장에 주차를 해야했습니다. 식사를 하고 성수동 구경을 하고 돌아오니 주차비가 8천원... ㅠㅠ 식당도 처음에는 문을 닫았나 싶게 겉에서 보기에는 어두웠어요.

 

 

하지만 운영을 하고 있는 건 확실합니다. 하이니즈 이탈리안이라는 글씨가 식당의 정체성을 보여주네요. 입장을 하니 예약을 하셨냐며 묻는데 예약 손님 위주의 식당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도 알고 갔지만 급하게 가게 됐기 때문에 혹시 자리가 있으면 먹고 아니면 다른 식당을 가려고 미리 알아놨었어요. 다행히 평일 낮이라 그런지 여유있네요.

 

 

식당 안은 대략 이런 분위기? 이미 사람들로 북적이는 상태여서 사진을 전체적으로 찍기가 어려웠어요. 벽쪽 자리가 남아 있어서 그쪽을 촬영했습니다.

 

 

요리를 하는 곳은 오픈되어 있어서 전부 볼 수 있습니다. 손님들이 몰려들 시간이라서 다들 열심히 조리를 하고 있었어요.

 

 

주문을 패드로 하는데 이걸 보고 최현석 셰프 요리주점인 걸 알았죠. 그런데 거기서는 몰랐는데 식당명이 중앙감속기인데 왜 여기는 중앙가속기? 과연 뭐가 맞는 걸까요? 미리 알았으면 종업원 분에게 물어봤을텐데..

 

 

기본 반찬은 무채같은거였어요. 아마도 직접 만든 자차이가 아니었을까 싶은데 신선하고 향신료 맛이 강하지 않아서 저는 그냥 무채의 느낌이었습니다.

 

 

이곳에서 파는 하이볼 중 시그니처 같은 메뉴죠. 강소백 하이볼. 강소백이라는 고량주로 만든 하이볼입니다. 가볍게 마시기 좋았어요.

 

 

일행과 각자 식사 메뉴 하나씩과 베트스 메뉴인 발사믹 꿔바로우를 주문했어요. 발사믹의 맛이 느끼함을 잡아주는 느낌인데 처음에는 강렬한 향에 움찔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먹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어요.

 

 

일행이 주문한 봉골레 파스타입니다. 얘는 거의 퓨전은 아닌 느낌이었어요. 정통파의 맛이 났다고 할까요? 맛있다는 소리죠.

 

 

제가 주문한 건 아마 볼로냐 두부인 것 같네요. 크림리조또 공기밥이 포함된 메뉴였어요. 약간 마파두부의 이탈리안 버전 느낌이었어요. 부드럽고 좀 더 건강한 느낌이 다는 식사였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크림리조또 공기밥과 어울리려면 조금 더 매운 맛이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도 들었어요. 둘 다 너무 부드러운 맛있었거든요.

 

 

크림리조또 공기밥은 아래와 같이 따로 찍어뒀어요. 저는 맛있었는데 어떤 분에게는 느끼할 수도 있겠죠?

 

 

메뉴가 궁금한 분이 있을까 싶어 네이버에서 메뉴판을 다운 받아 올려봅니다. 저녁에 또 가봐도 좋을 것 같아요.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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