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시원한 김치비빔국수를 만들어 먹어요

출처 : https: pixabay.com

위 사진처럼 예쁘게 음식을 만들고 담을 줄 알면 좋겠네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만드나 살펴보다가 발견한 사진입니다. 집에서 종종 김치말이국수, 혹은 김치비빔국수를 만들어 먹는데 저는 항상 간단한 걸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쉽게 쉽게 만드는 걸 택하는 편입니다. 재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재료

 

국수 400g (4인분) / 김치

진간장 3큰술 / 식초 2큰술 / 고추장 1큰술 / 참기름 2큰술

 

김치는 양을 정해서 하는 의미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저는 전문가가 아니니까요. 어떤 분들은 1인분 기준 75g 이런 식으로 적어놓기도 하시는데 그걸 일일이 계량기로 재서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거든요. 모두가 알지만 모두가 잘 모르는 "적당히"가 정답인 것 같습니다. 취향에 따라 양을 정하면 될 것 같아요. 양념장은 이미 만들어 놓습니다. 매실진액을 넣고 섞기 전이라 검은색이 좀 보이네요. 윤기 있어 보이게 하려면 올리고 당을 쓰기도 하더군요.

 

 

국수는 삶을 때 보통 4~5분 정도 삶는 편입니다. 그리고 막 끓어 오르면 찬물을 한 컵 정도 넣어서 하는데 그럼 면이 좀 덜 불고 맛있어 진다고들 하더군요. 잘 모르겠지만 그 내용을 알고 난 이후로는 그렇게 삶고 있습니다.

 

 

다 삶아지면 찬물에 식힌 후에 양념장과 잘 섞어 줍니다. 만들어 놓고 이게 김치말이국수인가 김치비빔국수인가 고민을 했는데 김치말이국수라고 하면 국물이 더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김치비빔국수가 더 낫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담아내면 끝! 깨를 추가하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깨맛이 개운한 김치비빔국수의 맛을 좀 떨어뜨리는 것 같아서 넣지 않습니다. 오이도 넣으면 좋았겠지만 귀찮아서 안 넣는 날이 더 많습니다. 이렇게 간단히 먹어도 충분히 맛있어요. 이제 점점 더워지는데 간단하고 맛있는 김치비빔국수 한 번 만들어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