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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8일 화요일
이제 퇴근 후에 콩이를 보는 게 일상이 되어버렸네요. 함께 지낸 지 겨우 3일째인데 너무 귀엽고 삶에 활력이 됩니다. 야행성인 햄스터가 활동을 활발하게 시작하는 저녁 시간이 핸들링을 하기에 적당한 시간이라고 해서 항상 9시 이후에 콩이를 만나는 편입니다. 오늘도 온 가족이 햄스터 케이지 앞에 둘러앉아서 콩이를 꼬셔 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손에서 벗어나려고 불안하게 두리번 거리면서 움직이곤 했는데 이제 꽤 여유가 생긴 모습입니다. 얼마나 더 있으면 손에서 먹이를 먹을 정도의 경지가 될까요? 하루라도 빨리 그런 날이 오면 좋겠네요. 아이들은 더 만지고 싶어 하지만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줄여주고 싶어서 금방 다시 케이지에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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