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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일상20

아직은 아빠랑 친한 당이 저는 딸이 둘인데요. 그 중 큰 딸이 벌써 중학생입니다. 5학년 때 사춘기가 와서 좀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 아이들은 제가 어릴 때 보다 사춘기가 일찍 오더라고요. 회사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데 카톡이 왔습니다. 당이가 낮에는 잘 카톡을 보내지 않는데, 아! 당이는 큰 애의 애칭이에요. 어릴 때 말을 아직 잘 못 할 때는 스스로를 당이! 당이! 라고 불렀거든요.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그때부터 집에서는 당이라고 불렀습니다. 아무튼! 갑자기 온 카톡에 뭔가 보니 수업시간에 만들기를 했는데 자랑이라도 하고 싶었나 봅니다. 이렇게 보내왔더군요.어려도 있을 건 다 있어서 2년 사귄 남친도 있기에 선물이라도 받았나 해서 저렇게 물어본거죠. 빈 말이 아니라 무드등인 줄 알았습니다. 여러분이 보기에는 어떤.. 2021. 4. 22.
봄이 왔음을 이제야 알았네 30대 중반이 넘어가면서 꽃이 예쁘다는 걸 안 것 같습니다. 그리고 꽃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사진작가도 아니고 카메라도 없어서 휴대폰 카메라로 찍는 게 전부였지만 40대 초반까지 참 열심히 찍었습니다. 그 즈음에 꽃과 나무의 이름에도 관심이 생겨서 평생 나무라고는 단풍나무, 은행나무, 플라타너스 정도, 즉 가로수들이나 구분할 줄 알았던 제가 자작나무, 배롱나무, 이팝나무 등등 새로운 나무들의 이름도 알게 됐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년동안 너무 분주했는지 봄꽃이 피었는데도 휴대폰에 꽃사진이 담기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마침 주차를 하고 섰는데 아파트의 작은 정원에 꽂들이 다양하게 피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찍은 사진들을 공유해봅니다. 철쭉과 민들레야 흔한 녀석들이지만 아래 녀석은 엄청 흔하게 보.. 2021.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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