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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26일 토
이제는 제법 아이들의 손 위에서도 의젓한 콩이입니다. 초기에는 어디든 도망가려고 불안한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 꽤 안정감이 있어 보이네요. 콩이가 익숙해진 만큼 아이들도 겁을 먹지 않고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오히려 서로 자기 손에 올리겠다고 하지요.
손을 연결해주면 그 사이로 잘 다닙니다.
이제 저와 아이들 셋이 앉아서 몸으로 울타리를 만들고 콩이를 놀게 해줬습니다. 바닥이 마루라서 오줌이라도 쌀까봐 온수매트 위에서 놓아줬는데 잘 돌아다니네요. 좁은 케이지 안이 답답했을텐데 가끔 놀아줘야겠어요.
밤 늦게 소리가 들려 나와 보니 콩이가 쳇바퀴를 돌리고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금방 적응해서 잘 놀고 있는 걸 보니 안심이 됩니다. 처음 살 때의 마음가짐 보다 정이 많이 가는 것 같아요.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면 얼마나 예뻐할 지 그 마음을 이해할 것도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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