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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군포] 긴자 레스토랑, 인도음식이 맛있는 산본 맛집

by Raniva 2021.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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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식당 착한 이야기]경기 군포 인도음식점 ‘긴자’

이슬람권의 성월(聖月)이자 단식월인 라마단이 9일부터 시작됐다. 다음 달 7일까지 이어지는 라마단 동안 무슬림은 일출부터 일몰까지 일체의 음식을 입에 대지 않는다. 1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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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8년 전에 신문에 난 산본 긴자의 기사입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긴자가 사장님의 넷째 딸 이름이라는 것도 알았고 '돈이 많이 생긴다'라는 뜻이라는 것도 알게 됐어요. 긴자는 산본의 중심에 있고 알라딘 중고서점과 같은 건물입니다. 인도음식을 파는 레스토랑이지만 사실 사장님은 파키스탄 출신이라고 해요.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에도 소개되어 군포 산본에서는 꽤 유명한 식당입니다. 딸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해서 코로나 때문에 폐업이라도 할까 봐 항상 가슴이 조마조마합니다. 그래도 배달의 민족을 통해 배달도 하고 있어서 잘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래도 역시 직접 와서 먹는 맛만 못하죠.

 

 

실내는 신경 써서 꾸민 듯 이국적인 느낌이 나요. 직접 다 구해오셨겠죠? 기사를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향신료들도 고향에 돌아가셔서 1년 분을 구해오시곤 한답니다.

 

 

테이블 세팅은 항상 이렇게 되어 있어요. 특히 컵은 금속 재질인데 손가락으로 치면 맑은 울림이 납니다.

 

 

오늘은 셋트메뉴를 주문하고 음식을 추가하기로 했어요. 2인분 메뉴인데 구성이 정말 괜찮거든요. 다른 가족들은 잘 안 먹는데 막내가 여기 탄두리 치킨을 좋아해요. 셋트메뉴에 탄두리 치킨 반 마리가 포함되어 있거든요.

 

 

건강을 생각하면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하는데 셋트메뉴를 항상 고민하는 이유가 샐러드 때문이거든요. 별로 먹고 싶지 않아서? ㅎㅎ 그래도 훨씬 낮은 단가로 먹을 수 있으니 오늘은 먹어봅니다. 맛이 없는 건 아녜요. 그리고 올리브도 많이 들어서 맛있어요.

 

샐러드

 

아이들이 꼭 시켜 먹는 망고 라씨입니다. 인도에서는 식사 때 거의 먹는다는 것 같아요. 인도식 요거트 음료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망고 라씨

 

탄두리 치킨은 약간 매콤한 맛이 있고 화덕에 구운 거라서 담백합니다. 탄두리가 인도 화덕이거든요. 치킨도 난도 탄두리에서 굽는 거예요.

 

탄두리 치킨

 

아이들이 좋아하는 비프 코르마입니다. 코코넛 오일을 사용하고 매운 맛이 없는 음식이에요. 사실 전 매운 게 좋아서 별로인데 아이들이 먹게 하려면 어쩔 수 없죠.

 

비프 코르마

 

보통은 비프 마살라를 먹는데 특별히 새우를 좋아하는 둘째를 위해 프로운 마살라로 주문해봤습니다. 맛 자체는 비프 마살라가 더 좋은 것 같아요. 새우가 들어가면서 조금 묽은 느낌이랄까? 저한테는 좀 아쉽네요. 그래도 코르마보다는 어른 입맛에는 마살라가 좋아요.

 

프로운 마살라

 

난은 기본으로 나오는 것에 추가를 했습니다. 인 당 하나씩은 먹어야 배가 차거든요. 애들이 어릴 때는 좀 더 적게 먹어도 됐는데 점점 가족 먹는 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돈을 많이 벌어야겠어요.

 

 

오래오래 산본 중심가에서 잘 운영되면 좋겠네요. 요즘 거의 월에 한 번 정도는 가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탄두리 치킨을 한 마리 주문하고 인도식 세우볶음밥인 프로운 비리야니를 먹었던 날의 기록을 붙여봅니다.

 

 

 

[군포] 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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