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강남] 미수식당, 모든 메뉴가 맛있는 곳

by Raniva 2021. 8. 4.
반응형

함께 간 분이 맛집이라며 강력하게 추천해준 곳이에요. 전 당연히 처음 가는 곳이었고요. 청담동에는 워낙 맛집이 많기는 하지만 그중에서도 자신 있게 추천해 주시니 안 갈 수가 없었죠. 원래는 예약이 쉽지 않은 곳이라고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좀 한가한 것 같습니다.

 

 

내부는 기대 보다는 좀 아쉬웠어요. 자리도 좀 여유 있기를 바랐는데 사람이 없어서 여유는 있었지만 평소 손님이 가득할 때는 시끄러울 것 같아요. 룸이 따로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찬인데 저는 괜찮았어요. 이것만 있어도 맥주는 마시겠다 싶은 느낌?

 

 

오늘은 화요로 느긋하게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아래 메뉴는 육사시미와 우니를 함께 먹는 메뉴인데 가격은 좀 세요. 그리고 다른 분들 블로그를 보니 아보카도까지 삼합의 느낌으로 먹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같이 간 분이 이렇게 주문해주셔서 저는 아보카도는 안 먹었는데 세 가지를 같이 먹어도 괜찮겠다 싶네요. 사진을 정말 대충 찍었는데 그래도 느낌은 오시죠? 우니는 러시아산이라고 하네요.

 

육사시미와 우니

 

여기 오면 꼭 먹어봐야 한다면서 곱창육개장도 주문했습니다. 오~ 확실히 맛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세요. ㅎㅎ 이 가격에 맛없으면 화가 났을 것 같은데?

 

곱창육개장

 

일행이 셋이었는데 안주를 금방 먹게 되더라고요. 식사를 하고 갔어야 하나... 그래서 육전을 추가했습니다. 기대했던 육전은 아니었지만 먹을만했어요. 사실 전남 광주에서 육전명가를 가서 육전을 먹은 이후로 보통의 육전으로는 기대를 채우기가 힘들더라고요. 기회가 되면 또 가보고 싶네요. 

 

육전

 

마지막 안주로 뭘 주문할 지 고민하다가 수육을 주문했는데 주문을 받으시는 분이 보통의 수육이 아닌 차가운 고기라고 몇 번을 얘기해 주시더라고요. 어쩌면 손님들의 컴플레인이 좀 있었나 보죠? 많이 고민하다가 괜찮다고 달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같이 나온 소스도 맛있고 만족스러웠거든요. 

 

 

낙지젓인지 오징어젓인지 맛있어서 더 달라고 해서 이것도 먹었습니다. 주문한 요리마다 저는 다 만족스러웠어요. 포스팅을 하려고 메뉴 이름을 찾느라 인터넷을 많이 찾아봤는데 이태원 해방촌에 있을 때 보다 실망스럽다는 리뷰들도 있더라고요. 오히려 그때는 얼마나 맛있고 좋았으면 그럴까 싶어서 그때 가보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찾으면서 봤던 다른 분들이 고른 메뉴들도 경험해보고 싶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