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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죽암천 누리길을 통해 가는 반월호수

by Raniva 2021.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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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대야미에는 호수가 두 개 있는데 하나는 갈치호수, 하나는 반월호수입니다. 그 중에 갈치호수는 아직 유원지로 개발된 정도는 아니고 반원호수는 둘레길과 맛집들도 꽤 있어서 최근에는 주말에 놀러 오는 차들로 꽤 교통체증이 일어나는 편입니다. 반월호수는 낮에도 괜찮지만 사실 야경이 볼만 합니다. 보통 멀리서 오시는 분들은 차를 타고 많이 오지만 사실 전철을 이용하신다면 죽암천 누리길을 이용해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예전에 누리길에 대해 소개하는 글을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는데 링크를 걸어봅니다.

[군포] 반월호수 가는 길, 죽암천 누리길

예전에는 대야미역에서 반월호수로 운동을 갈 때면 왕복 4차선 도로를 따라 쭉 걸어가곤 했다. 그런데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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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호수는 1957년에 저수지로 조성되었는데 워낙 크기 때문에 호수로 많이 불리고 있어요. 유역면적이 12제곱킬로미터나 된답니다. 몇년 전에 둘레길도 조성했고 공원도 잘 만들어 놔서 군포시민들의 쉼터로 잘 활용되고 있습니다. 호수를 따라 걸으면 경치도 보고 운동도 되고 일석이조! 둘레길이 만들어지면서 식당과 카페도 늘어나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처음 만들었을 때는 호수 중심을 관통하는 데크가 왼쪽 사진처럼 예뻤는데 중간에 등을 몇번 교체하더니 지금은 좀 볼품이 없어졌어요. 혹시 누가 눈이 부시다고 민원이라도 넣었나.. 그런데 예쁘기로 하면 왼쪽이 낫지 않나요?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불만이 많습니다. 초창기에 네이버 블로그에 소개글을 올릴 정도로 좋아했는데...

[군포] 반월호수둘레길

군포시에는 안산시와의 경계에 반월저수지 혹은 반월호수라고 불리는 예쁜 호수가 있다. 낮에 보는 것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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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호수 중심만 등이 바뀌고 둘레길의 조명은 그대로라서 괜찮습니다. 저녁에 가서 걷다 보면 마음도 편해지고 고민이나 스트레스도 많이 사라지는 느낌에 좋아하는 곳이에요.

반원호수에는 아는 사람만 아는 호떡집이 있어요. 아래 링크에 소개했는데 호떡과 와플에 블루베리를 사용한 곳입니다. 인근에서 블루베리 농원을 하시는 분들이 운영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아마 겨울에만 할 것 같기는 한데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에 운영도 불규칙적이었어서 최근에는 저도 못 먹어봤네요. 겨울에 놀러 오시면 한 번 들러보세요.

[군포] 반월호수 블루베리호떡

반월호수에 블루베리호떡을 맛있게 하는 곳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코로나19 때문에 집에 갖혀서 답답하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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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에 호수가 있는 건 참 좋은 것 같아요. 군포시에서 호수까지 가는 길에 벚나무를 가로수로 심어둬서 이제는 봄에도 무척 아름답고 호숫가에 공원도 조성되서 쉼터로도 좋습니다.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점이 좀 걱정이긴 한데 좋은 건 나누는 것이 맞는 거겠죠. 마지막으로 해질녘 찍었던 사진을 올려 봅니다. 시간에 따라 여러 모습으로 참 아름다운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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