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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28

감자탕의 감자는 뼈이름인가? 결론부터 얘기하면 아닙니다. 저도 이 글을 쓰기 전까지는 감자탕에 들어가는 뼈의 이름이 감자뼈라고 알고 있었는데요. 확인을 해보니 축산 전문가들이 말하길 감자뼈라는 이름의 돼지뼈는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옛날부터 먹었던 감자탕의 이름을 감자탕이라고 부를 수 있으려면 우리가 감자라는 단어를 오래전부터 사용했어야 하는데 감자를 감자라고 부르기 시작한 건 1960년대에 이르러서라고 합니다. 그 전에는 고구마가 감자였다는군요. 그래서 1925년에 발표한 김동인의 소설 "감자"는 지금의 감자가 아닌 고구마라고 해요. 따라서 최근에 들어서야 널리 쓰이기 시작한 감자라는 이름이 수천 년 먹어온 돼지뼈에 붙을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겁니다. 실제 취재나 조사에서 감자뼈 설이 맞는 것으로 확인된 적은 없다고 하네요. 이런 .. 2021. 6. 4.
잔나비의 뜻과 유래 저는 어머니께서 잔나비 띠였기 때문에 일찍부터 잔나비가 뭔지 알고 있었습니다. 부모님께서 꼭 원숭이라고 하지 않고 잔나비라고 칭하시더라고요. 그때 잔나비가 나비가 아니라는 충격적인(?) 사실 때문에 잊히지 않고 기억에 남더군요. 우리나라에는 17세기까지도 원숭이라는 단어가 없었다고 해요. 18세기에 와서야 한자어인 '원성이'가 생겨났고 '성'의 음이 '승'으로 변하여 '원승이'가 되고 이것이 또 변해서 결국은 '원숭이'가 됐다네요. 잔나비의 유래는 아래에 한 번 적어볼게요. 옛 문헌에서 원숭이를 `납`이라는 단어로 표현했다고 해요. 그래서 원숭이를 뜻하는 한자 `원`의 새김도 `납 원`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에 동작이 날썌고 재빠르다는 뜻의 `재다`의 형용사형 `잰`이 붙어서 `잰나비`가 되고 이것이 음운.. 2021. 5. 30.
각다귀는 수컷 모기? 저도 얼마 전까지 각다귀는 수컷 모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 알았던 정보였는데 그때는 사실이었던 건지 아니면 잘못된 정보를 얻어서 여태 기억하고 있었던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확실한 건 그때 얻었던 정보 중 수컷 모기가 흡혈을 하지 않는다는 건 진실이고 수컷 모기를 각다귀라고 한다는 건 거짓이라는 점이죠. 확실한 건 자연상태의 모습만 봐도 모기와 각다귀는 전혀 다르게 생겼습니다. 단순히 확장판이라고 하기에는 전혀 다른 생물임을 느낄 수 있지요. 두 녀석 모두 파리목 모기과인 건 동일합니다. 하지만 모기의 학명은 Mosquito, 각다귀의 학명은 Ochlerotatus koreicus 입니다. 영어로는 Crane fly 라고 하네요. 그리고 각각의 유충은 모기는 장구벌레, 각다귀는 며루로 불립.. 2021. 5. 18.
브라질 너트의 모든 것 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가 그날따라 브라질 너트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예전에 TV에서 건강에 좋다는 내용을 본 기억이 나서 별 생각없이 사게 됐습니다. 그런데 막상 먹으려고 하니 어디에 어떻게 좋은가 궁금하더라고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브라질 너트에 대해 알아봐야겠다고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 "남아메리카 아마존 밀림에서 자생하는 나무에서 얻는 열매의 씨앗으로 20여개 만을 얻을 수 있는 귀한 열매입니다."라는 글을 보게 됐을 떄입니다. 대체 뭐가 그리 귀하길래 그런가 따지고 싶은 마음이 들었거든요. 우선 이 녀석이 어디서 왔는지를 살펴보니 페루산입니다. 당연히 브라질에서 왔겠거니 생각하고 있던 제게는 살짝 충격! 그런데 찾아보니 브라질 너트는 브라질 뿐 아니라 페루, 볼리비아 등 아마존 북부지역에서 재배되.. 2021. 5. 15.
제로데이 택배, 고속버스 퀵 보내기 고속버스 퀵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만 알았지 한 번도 보내본 적은 없었는데 이번에 지방 거래처에 제품을 보낼 일이 있어 처음으로 경험해 봤네요. 당일 배송이라는 장점 덕에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는 것 같아요. 주차장은 고속터미널 교차로에 가기 직전에 입구가 있습니다. 들어가면 택배 보내는 곳이 바로 보입니다. 주차장도 넓어서 여유가 있어요. 보내는 곳과 찾는 곳은 따로 있고 택배를 보내려면 우선 신청서 같은 걸 작성해야 합니다. 별로 복잡하진 않아요. 금방 작성합니다. 그리고 무게를 적는 곳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그냥 갔더니 별로 신경 안 쓰시더라고요. 나중에 받은 영수증에 보니 5kg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제 택배는 좀 작은 물건이었거든요. 가격은 8천원이었습니다. 이곳에서 택배를 보낼 수도 있.. 2021. 5. 15.
뉴코아 산본점 주차시간 및 할인방법 오랜만에 뉴코아 산본점에 다녀왔습니다. 주차비를 계산하려고 결제기계 앞에 섰는데 좀 알고 있어야 할 내용이 있는 것 같더군요. 구매 금액 당 주차 적용시간이야 당연히 인지하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구매가 아닌 교환, 환불, 수선 시에나 문화센터와 식당 영수증은 인식이 안 되서 해당 영수증 창구에서 차량번호를 불러주고 할인을 받아야 한다고 하네요. 알고 있지 않으면 주차장까지 갔다가 다시 올라가거나 전화를 해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겠더라고요. 그런데 짧게 다녀오는 경우에는 기본 무료주차를 30분 해준다고 하니 상관없을 것 같네요. 주차비 정산을 하는 곳은 1층 엘리베이터 바로 앞에 있습니다. 다른 장소에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는 항상 여기서 결제를 하거든요. 미리 하지 않더라도 주차장 .. 2021. 5. 9.
명태의 다양한 이름 명태 - 나무위키 물고기계의 이브이 먹을거리로 친숙한 물고기로, 지역이나 조리 방식에 따라 호칭이 다양하다. 명태의 각종 이름을 모두 따져보면 쉰 개가 넘는다고 한다. 한국의 물고기 가운데 가장 호칭이 많 namu.wiki 아무리 찾아봐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명태 사진이 별로 없네요. 그래서 나무위키를 링크했습니다. 들어가시면 명태 사진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명태는 예로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먹던 생선이죠. 20대까지 코다리가 명태라는 사실을 몰랐어요. 그때는 인터넷도 이제 막 시작될 때였고 지금처럼 정보가 충만하던 시절도 아니었지요. 심지어 어릴 때는 명태와 동태가 같은 생선이라는 것도 몰랐으니까요. 코다리찜도 식당 메뉴에서 자주 봤지만 그게 명태라는 사실도 꽤 늦게 알았습니다. 다들 코다.. 2021. 5. 9.
꿩의 다양한 이름 예전에는 우리나라 산마다 많이 살고 있었을 꿩이지만 이제는 거의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전래동화에도 많이 나오고 예전에는 사냥도 많이 했던 것 같은데 말이죠. 대표적으로 전부 꿩이라고 부르지만 수컷과 암컷, 그리고 새끼까지 부르는 단어가 다르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예전에는 그냥 꿩이라고 부르면 되지 왜 이리 복잡하게 이름을 붙이나 싶었는데 요즘은 조금 생각이 달라졌어요. 같은 꿩이지만 다른 모습들을 갖고 있잖아요. 그리고 우리말의 소중함을 많이 느끼게 되면서 의도적으로 잘 사용하지 않는 우리나라 말들도 배우고 익히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꿩의 수컷 이름은 장끼입니다. 뭔가 강한 힘을 느끼게 하는 단어인 것 같아요. 화소가 높은 전문가의 사진을 보니 정말 꿩의 모습이 강렬하네요. 곧게 뻣은.. 2021. 5. 8.
국민은행 암호화폐 수탁 시작, KODA "BTC, ETH, 클레이 지원" | 블록미디어 (blockmedia.co.kr) 국민은행 암호화폐 수탁 시장 진출, KODA "BTC, ETH, 클레이 지원" | 블록미디어 한국디지털에셋(KODA)이 비트코인 등을 보관하고 매매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수탁 서비스를 3일 시작했다. KODA는 국민은행, 해치랩스, 해시드가 공동 설립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디지털 자 www.blockmedia.co.kr 작년 말부터 암호화폐 시장이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더니 오월의 업무일 첫날에 드디어 이런 기사가 나왔네요. 우리나라 정치권에서만 암호화폐의 가치를 모르는 것 같군요. 3일부터 시작된 이 서비스에 대한 기사를 읽어 보면 국민은행이 좀 불편해하지 않을까 생각도 드는데 한국디지털에셋(KODA)에서 디지털 자산 수탁 서비스를 시작하는 내용입니다. 이 KODA를 국민은행, 해치랩스, .. 2021.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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