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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25

색다른 즐거움을 원한다면 강화씨사이드리조트 루지를 타보세요 제목은 정말 신나게 써놨는데 작년 10월에 루지를 타러 갔을 때 올린 글을 확인해 봤더니 그때보다 가격이 많이 올랐네요. 저희는 보통 3회권을 타는데 작년 10월에 주중에 24,000원, 주말에 30,000원이었는데 이번에 보니 주중이 30,000원, 주말에는 무려 38,000원입니다. 전등사를 먼저 다녀온다면 입장권으로 10%를 할인받을 수 있긴 하지만 저희는 오픈하는 시간에 맞춰가도 사람들이 많던데 전등사에 다녀오면 줄을 많이 서야 할 거예요. 선택은 본인의 몫입니다. 입장권을 사고 주변 경관을 누릴 틈도 없이 줄을 서러 갔습니다. 이미 많지는 않아도 줄을 서있더라고요. 9시 전에 왔는데 말이죠. 루지는 평일에는 10시, 주말과 휴일에는 9시에 오픈을 합니다. 루지는 혼자 타는 건 초등학교 3학년 이.. 2021. 5. 25.
영화 가을로 촬영지, 영월 선돌 몇 년 만에 왔더니 못 보던 것들이 많이 생겼네요. 나무 데크도 생겼고 꼭 차를 마시는 곳처럼 의자와 테이블도 있더라고요. 선돌은 주차장이 꽤 넓어서 항상 여유가 있습니다. 자 숲길을 따라 조금만 가면 바로 나오는 곳이에요. 선돌무인계수시스템이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보이지 않긴 하지만 100미터는 될까? 생각보다 가까운 곳이에요. 전망대도 있는데 좀 허술해 보이긴 하죠? 올 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안전하게 잘 만들었을까 의구심이 듭니다. 저는 사실 아직 가을로를 못 봤어요. 선돌에 오면 한 번 봐야지 생각을 해도 금방 잊어버리네요. 삼풍백화점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인 것 같아요. 선돌은 신선암이라고 불린다고도 하네요. 나름 전설도 있습니다. 그래도 역시 선돌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면 한 가지씩 꼭 이루.. 2021. 5. 22.
단종의 슬픔을 간직한 아름다운 유배지, 영월 청령포 청령포는 사연을 모르고 가면 참 아름답기만 한 곳입니다. 하지만 단종이 세조에 의해 쫓겨나 유배를 온 곳이라는 사실을 알면 이 외딴곳에서 혼자 얼마나 외롭고 슬펐을까 생각이 많이 나는 곳입니다. 육지의 섬이라고 불리는 청령포는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있고 뒷면이 절벽이라서 잠깐이긴 하지만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배타는 비용과 입장료까지 3천원 밖에 안 합니다. 배는 수시로 운행을 하기 때문에 기다릴 일은 거의 없습니다. 조선시대부터 있던 소나무들이 많아서 울창한 소나무숲이 있는 곳이고 2004년에 "제5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우수상)을 수상한 기록도 있습니다. 직접 가보시면 정말 아름다운 곳이에요. 청령포의 중앙에는 단종이 머무르던 단종어소를 복원해놨고 밀랍인형으로 단종의 모습도 만들.. 2021. 5. 22.
조선왕조 개국공신 정도전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 도담삼봉 도담삼봉은 많은 분들이 아실 것 같아요. 정도전이 무척 좋아했던 곳이라고 하죠. 정도전은 도담삼봉을 특히 사랑해서 자신의 호 '삼봉'도 여기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충북 단양 남한강 상류 가운데에 있는 세 개의 봉우리로 된 섬이고. 단양팔경 중 제1경으로, 2008년 9월 9일에 명승 제4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도담삼봉은 정도전만 좋아한 게 아니었습니다. 조선시대의 많은 화가나 문인들에게 인기가 좋았는데 대표적으로 단양군수를 지낸 퇴계 이황을 비롯해 김정희, 김홍도, 정선, 이방운 등이 시와 그림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는 1박 2일과 배틀 트립의 촬영지로 더 유명하겠죠? 사진을 보니 박보검도 다녀갔네요. 유람선과 모터보트도 탈 수 있고 황포돛배도 탈 수 있습니다. 유람선에 비해 황포돛배.. 2021. 5. 22.
온달과 평강의 흔적을 찾아가는 단양 온달 관광지 바보 온달과 평강 공주의 이야기는 거의 모르는 분들이 없으실 거예요. 그런데충북 단양에 온달 관광지가 있다는 건 모르는 분이 많으실 것 같네요. 꽤 오랜만에 찾아가 봤는데 많이 변해 있더라고요. 예전에는 저런 온달상도 없었고 식당들도 없었는데 뭔가 정말 관광지처럼 변해 있더라고요. 정식 명칭은 온달국민관광지입니다. 세트장 뿐 아니라 온달동굴, 온달산성 등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찍은 곳이기 때문에 세트장 벽면에 포스터들이 붙어 있습니다. 예전에 을지문덕과 태왕사신기 정도만 찍었을 때 왔었는데 그 후로 더 많은 작품들이 여기 세트장을 이용했네요. 세트장 이름이 원래는 을지문덕 세티장이었거든요. 성벽에 저 "온달과 평강 이야기 속으로"라는 글씨만 아니었어도 더 좋았을텐데.. 아이디어.. 2021. 5. 20.
죽암천 누리길을 통해 가는 반월호수 군포시 대야미에는 호수가 두 개 있는데 하나는 갈치호수, 하나는 반월호수입니다. 그 중에 갈치호수는 아직 유원지로 개발된 정도는 아니고 반원호수는 둘레길과 맛집들도 꽤 있어서 최근에는 주말에 놀러 오는 차들로 꽤 교통체증이 일어나는 편입니다. 반월호수는 낮에도 괜찮지만 사실 야경이 볼만 합니다. 보통 멀리서 오시는 분들은 차를 타고 많이 오지만 사실 전철을 이용하신다면 죽암천 누리길을 이용해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예전에 누리길에 대해 소개하는 글을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는데 링크를 걸어봅니다.[군포] 반월호수 가는 길, 죽암천 누리길예전에는 대야미역에서 반월호수로 운동을 갈 때면 왕복 4차선 도로를 따라 쭉 걸어가곤 했다. 그런데 지나...blog.naver.com반월호수는 1957년에 저수지로 조성되었.. 2021. 5. 2.
군포시 가볼만한 곳 1순위, 초막골생태공원 날씨도 좋고 공기도 맑으니 밖에 나가자는 가족들의 성화에 정말 피곤하고 쉬고 싶었지만 밖으로 끌려나갔습니다. 2년 전에 갔었나? 집에서 굉장히 가까운 곳에 있는데도 가지 않던 곳이네요. 2016년에 조성되고 초창기에 몇 번 가보고 2년 전쯤에 입구에만 잠깐 다녀온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가니 전에는 없었던 것 같은 공원명도 입구에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전에는 주차비가 유료였는데 다시 무료로 바꼈나봐요. 그래서였을까요? 차들이 어찌나 많던지 주차장 밖까지 늘어서서 입구에도 차들이 길을 따라 많이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니 주차장 쪽에 익숙한 꽃들이 보입니다. 제가 서산 유기방 가옥에 가서 수선화 군락을 본 후 수선화를 좋아하게 됐는데 반가운 수선화가 피어있더라고요. 얼마 전에 서.. 2021.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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