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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19

[영월] 호텔 어라연, 가성비 좋은 영월 숙소 첫 목적지까지 가지 않고 중간에 행선지를 바꿔서 갑자기 오게 된 영월. IC를 나오면 바로 청령포가 있는 걸 알기에 늦어서 들어가진 못 하겠지만 멀리서 구경이라도 하자고 들렀습니다. 해질 무렵이라서 경치도 좋고 무엇보다 사람이 없어서 좋더군요. 영월 서부시장에 들러서 닭강정도 사고 육정가에 가서 숙성돼지고기로 식사도 맛있게 했습니다. 숙소를 잡고 온 게 아니라서 빨리 숙소를 선택해야 했는데 2년 전에 와서 묵었던 곳이 생각나 전화를 했습니다. 다행히 온돌방이 남아 있다고 해서 바로 예약하고 갔습니다. [영월] 일미닭강정, 영월 서부시장 닭강정 맛집 놀러 다녀온 지 시간이 좀 지났는데 게을러서 글을 오래 못 올렸네요. 더 밀리기 전에 하루에 하나씩이라도 좀 적어야겠습니다. 가족들이 전부 영월 서부시장의 일.. 2021. 9. 28.
[화성] 국화도, 해루질하기 좋은 곳 정말 오랜만에 방문한 국화도였습니다. 국화도에 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요. 화성의 궁평항에서 배를 타는 방법과 당진의 장고항에서 배를 타는 방법이 있습니다. 궁평항에서는 배로 40분, 장고항에서는 10분이 걸린다고 하는데 저는 궁평항에서 가본 적은 한 번도 없고 전부 장고항에서 갔어요. 도착해서 보니 장고항 일대가 공사 중이라서 정신이 없네요. 표를 사는 곳도 위치가 조금 달라져 있더라고요. 그래도 어렵지 않게 금방 찾을 수 있었습니다. 장고항에서는 아침 8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운항합니다. 왕복 운임이 어른은 만원, 어린이는 6천원이네요. 운항시간 이외에도 승객이 정원이 될 경우 수시 운항을 한다고 하는데 평일에는 그 정도 인원은 안 되는 것 같고 주말에는 수시 운항도 할 것 같네요. 확실하지는 .. 2021. 8. 10.
강화 자연사박물관 & 강화 역사박물관 강화도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강화 자연사박물관과 역사박물관을 들르기로 했습니다. 두 곳은 바로 옆에 붙어 있어요.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고 신정, 설과 추석 당일, 그리고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쉬는 날은 없습니다. 그리고 붙어 있기 때문에 관람료는 한 번만 내면 됩니다. 자연사박물관에는 곤충표본이 굉장히 많은데 고 박제원 씨가 세계 각국의 표본 8,000여점(1,000여종)을 기증했다고 해요. 40대 초반에 돌아가셨던데 뭔가 병으로 돌아가신 것 같네요. 이런 훌륭한 분 덕에 많은 사람들이 좋은 것을 누리게 되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정말 세계의 다양한 곤충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도 간간히 우와~ 효과음을 내면서 잘 봤지요. 특히 날개에 눈 모양이 있는 나비에게서는.. 2021. 5. 29.
신미양요의 격전지, 광성보 광성보는 강화여행을 가면 빠지지 않고 가게 되는 곳인 것 같아요. 이곳은 조선 1658년(효종 9년)에 설치된 강화도 해안 수비 진지의 하나입니다. 1679년(숙종 5년)에 화도돈대, 도두돈대, 광성돈대를 함께 축조하여 이에 소속시켰다고 하네요. 신미양요 때 미국 군대와 사투를 벌인 격전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미스터 션샤인을 무척 좋아해서 신미양요를 알고 있기 때문에 보러 갔지요. 입장료는 아주 싸요. 어른 기준 1,100원입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정문입니다. 강화도에 있는 진지 중에서는 아마 가장 큰 것 같아요. 전부 둘러 보는데 넉넉히 1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구경도 하고 쉬기도 하고 해야 하니까요. 그냥 막 다니기만 한다면 30분 내에도 볼 수는 있지요. 정문을 보고 왼쪽은 광성.. 2021. 5. 27.
색다른 즐거움을 원한다면 강화씨사이드리조트 루지를 타보세요 제목은 정말 신나게 써놨는데 작년 10월에 루지를 타러 갔을 때 올린 글을 확인해 봤더니 그때보다 가격이 많이 올랐네요. 저희는 보통 3회권을 타는데 작년 10월에 주중에 24,000원, 주말에 30,000원이었는데 이번에 보니 주중이 30,000원, 주말에는 무려 38,000원입니다. 전등사를 먼저 다녀온다면 입장권으로 10%를 할인받을 수 있긴 하지만 저희는 오픈하는 시간에 맞춰가도 사람들이 많던데 전등사에 다녀오면 줄을 많이 서야 할 거예요. 선택은 본인의 몫입니다. 입장권을 사고 주변 경관을 누릴 틈도 없이 줄을 서러 갔습니다. 이미 많지는 않아도 줄을 서있더라고요. 9시 전에 왔는데 말이죠. 루지는 평일에는 10시, 주말과 휴일에는 9시에 오픈을 합니다. 루지는 혼자 타는 건 초등학교 3학년 이.. 2021. 5. 25.
영화 가을로 촬영지, 영월 선돌 몇 년 만에 왔더니 못 보던 것들이 많이 생겼네요. 나무 데크도 생겼고 꼭 차를 마시는 곳처럼 의자와 테이블도 있더라고요. 선돌은 주차장이 꽤 넓어서 항상 여유가 있습니다. 자 숲길을 따라 조금만 가면 바로 나오는 곳이에요. 선돌무인계수시스템이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보이지 않긴 하지만 100미터는 될까? 생각보다 가까운 곳이에요. 전망대도 있는데 좀 허술해 보이긴 하죠? 올 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안전하게 잘 만들었을까 의구심이 듭니다. 저는 사실 아직 가을로를 못 봤어요. 선돌에 오면 한 번 봐야지 생각을 해도 금방 잊어버리네요. 삼풍백화점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인 것 같아요. 선돌은 신선암이라고 불린다고도 하네요. 나름 전설도 있습니다. 그래도 역시 선돌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면 한 가지씩 꼭 이루.. 2021. 5. 22.
단종의 슬픔을 간직한 아름다운 유배지, 영월 청령포 청령포는 사연을 모르고 가면 참 아름답기만 한 곳입니다. 하지만 단종이 세조에 의해 쫓겨나 유배를 온 곳이라는 사실을 알면 이 외딴곳에서 혼자 얼마나 외롭고 슬펐을까 생각이 많이 나는 곳입니다. 육지의 섬이라고 불리는 청령포는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있고 뒷면이 절벽이라서 잠깐이긴 하지만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배타는 비용과 입장료까지 3천원 밖에 안 합니다. 배는 수시로 운행을 하기 때문에 기다릴 일은 거의 없습니다. 조선시대부터 있던 소나무들이 많아서 울창한 소나무숲이 있는 곳이고 2004년에 "제5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우수상)을 수상한 기록도 있습니다. 직접 가보시면 정말 아름다운 곳이에요. 청령포의 중앙에는 단종이 머무르던 단종어소를 복원해놨고 밀랍인형으로 단종의 모습도 만들.. 2021. 5. 22.
조선왕조 개국공신 정도전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 도담삼봉 도담삼봉은 많은 분들이 아실 것 같아요. 정도전이 무척 좋아했던 곳이라고 하죠. 정도전은 도담삼봉을 특히 사랑해서 자신의 호 '삼봉'도 여기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충북 단양 남한강 상류 가운데에 있는 세 개의 봉우리로 된 섬이고. 단양팔경 중 제1경으로, 2008년 9월 9일에 명승 제4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도담삼봉은 정도전만 좋아한 게 아니었습니다. 조선시대의 많은 화가나 문인들에게 인기가 좋았는데 대표적으로 단양군수를 지낸 퇴계 이황을 비롯해 김정희, 김홍도, 정선, 이방운 등이 시와 그림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는 1박 2일과 배틀 트립의 촬영지로 더 유명하겠죠? 사진을 보니 박보검도 다녀갔네요. 유람선과 모터보트도 탈 수 있고 황포돛배도 탈 수 있습니다. 유람선에 비해 황포돛배.. 2021. 5. 22.
온달과 평강의 흔적을 찾아가는 단양 온달 관광지 바보 온달과 평강 공주의 이야기는 거의 모르는 분들이 없으실 거예요. 그런데충북 단양에 온달 관광지가 있다는 건 모르는 분이 많으실 것 같네요. 꽤 오랜만에 찾아가 봤는데 많이 변해 있더라고요. 예전에는 저런 온달상도 없었고 식당들도 없었는데 뭔가 정말 관광지처럼 변해 있더라고요. 정식 명칭은 온달국민관광지입니다. 세트장 뿐 아니라 온달동굴, 온달산성 등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찍은 곳이기 때문에 세트장 벽면에 포스터들이 붙어 있습니다. 예전에 을지문덕과 태왕사신기 정도만 찍었을 때 왔었는데 그 후로 더 많은 작품들이 여기 세트장을 이용했네요. 세트장 이름이 원래는 을지문덕 세티장이었거든요. 성벽에 저 "온달과 평강 이야기 속으로"라는 글씨만 아니었어도 더 좋았을텐데.. 아이디어.. 2021.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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