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My life62 애드센스에 등록된 수취인 주소를 인증해 주세요? 어느 날 잘 쓰지 않아서 자주 들어가지 않는 지메일에 이런 메일이 왔더라고요. [조치 필요: 애드센스에 등록된 수취인 주소를 인증해 주세요]라고 온 제목에 이게 뭔가 궁금해서 들어가 보니 우편물에 핀(PIN) 번호를 적어서 보냈다며 3주 정도 걸릴 테니 받아서 잘 적으라고 하더라고요. 오늘이 9월 11일이니 딱 2주 채우고 왔네요. 넉넉하게 얘기한 모양이군요. 원래 우편물에는 양쪽 모서리 부분을 먼저 제거해 주십시오. 라는 문구와 함께 3면에 붙인 곳이 있었는데 너무 신나서 집에 올라와 바로 떼 버렸네요. 떼어낸 부분이라도 사진을 찍어서 남겨봅니다. 애드센스 초보에게는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렵기만 하군요. 이제 핀번호를 등록했으니 외환계좌를 등록해야 하는데 비대면으로 만들고 다음 주에 천천히 만들어 봐야겠.. 2021. 9. 11. 초막골생태공원 산책 군포시 대야미에는 초막골 생태공원이라는 훌륭한 공원이 있습니다. 다만 차가 없으면 접근이 용이하지 않고 걸어서도 갈 법한 거리에 사는 저는 걸어서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이었죠. 심지어 최근 몇 년 동안 가지 않다가 최근에야 다시 방문하기 시작했는데 이런 좋은 시설을 곁에 두고 왜 이용하지 않았는지 저도 이해가 안 됩니다. 좀 허접해 보이지만 야구장도 있고 반대쪽에는 축구장도 있는 생태공원 가는 길이에요. 차들이 다니는 도로와 잘 분리되어 있어서 위험하진 않습니다. 다만 남자 아이들과 동행을 한다면 장난치다가 인도를 벗어나지 않게 주의를 주는 건 필요해 보이네요. 한참 가면 생태공원과 연결이 되는 능내터널이 나옵니다. 능내 터널까지 오는 길이 봄에 벚나무가 많이 피어 있어서 볼만합니다. 저는 퇴근길에 .. 2021. 9. 11. 볼주머니에서 먹이 꺼내 먹는 콩이 2021년 8월 11일 수 새끼일 때는 뒷다리로 버티고 일어나는 경우가 없었던 것 같은데 이제 제법 힘이 생겼는지 두 발로 버티고 잘 서 있어요. 그리고 요즘은 시도 때도 없이 바닥에 드러누워서 자는군요. 저녁이 되서 잠도 다 깬 것 같고 한동안 케이지 안에만 있었으니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기로 했습니다. 가족들과 다 익숙해져서 크게 겁먹지도 않고 손에서 잘 돌아다녀요. 사진에는 안 찍었지만 마루에서도 한동안 놀았습니다. 사람이라면 좁은 케이지 안에 있어서 답답했을텐데 햄스터인 콩이는 어떤지 모르겠어요. 혼자 있어도 외로워 하지 않는다는 햄스터인데 좁은 공간도 답답해하지 않을지... 잠들기 전에 혼자 구석에 있길래 뭐하나 지켜봤더니 낮에 볼주머니에 넣어둔 음식들을 꺼내고 있네요. 콩이 앞에 부서진 음식 조.. 2021. 9. 11. 스테이크 굽기 얼마 전에 스테이크를 집에서 먹었어요. 아이들이 소고기를 좋아해서 종종 해주는데 맨 처음에 할 때는 굉장히 부담스럽고 걱정도 됐지만 의외로 간단하더군요. 처음에 올리브유를 양쪽에 바르고 굵은 소금과 후추를 넉넉하게 뿌려서 조금 숙성시킵니다. 소금은 좀 많은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뿌려둬야 간이 맞더군요. 부위는 그때그때 다른데 이때는 안심인지 등심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부챗살(오이스터)도 종종 쓰는데 개인적으로 부챗살은 맛이 아쉬워요. 처음에는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하는 대로 허브같은 것도 쓰고 마무리로 버터도 쓰곤 했는데 이제 자주 해서 먹다 보니 다 귀찮더라고요. 소고기만 신선하게 맛있으면 소금, 후추만 잘 뿌려 먹어도 맛있어요. 집에서 번거롭게 복잡하게 하지 않아도 괜찮은 것 같아요. 앞 뒤고 3.. 2021. 9. 7. 점점 통통해지는 콩이 2021년 8월 2일 월 날이 갈수록 통통해지는 콩이. 과연 햄스터가 원래 이렇게 자라면서 통통해지는 건지 아니면 우리집 콩이만 그런 건지 모르겠어요. 햄스터를 키워보는 것 자체가 처음이라서 모든 것이 어색하고 어렵습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서 콩이의 모습이 많이 다르기는 한데 몸을 쭉 펴서 기지개를 펼 때는 또 날씬하더라고요. 하지만 그건 정말 순간이라서 사진이나 영상에 담는 데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콩이는 이제 케이지 문을 열어주면 잘 올라와요. 먹이를 주면 귀엽게 앞발로 잡고 먹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해바라기씨가 아니라서 실망했을까요.. 대충 먹고는 가버리네요. 요즘 다음 먹이를 해바라기씨만 있는 걸 사볼까 고민도 좀 하는데 아무래도 편식은 안 좋겠죠? 2021. 9. 1. 탈출? 2021년 8월 1일 일 몸집이 제법 커져서 그런가 이제는 케이지의 문을 열면 스스로 올라옵니다. 그래서 언젠가 영상을 찍어둬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성공하는 날이 왔네요. 첫 번째 영상은 실패 영상이고 두 번째가 올라오는데 성공한 영상입니다. 매달려서 낑낑대는게 안쓰럽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그러네요. 요즘처럼 답답하고 재미없는 시절에 저녁에 잠시 콩이와 놀아주는 시간이 힐링입니다. 2021. 8. 26. 일상 2021년 7월 28일 수 가족들이 잠든 조용한 밤에 부스럭 소리에 콩이가 밥을 먹는구나 싶어서 가서 지켜봤습니다. 요즘은 거실에 불이 켜있으면 잘 나오지를 않아요. 특히 밥을 조금씩 주면 사람 소리가 들릴 때 밥을 주나 싶어서 나오는데 넉넉하게 밥통에 밥이 있을 때는 잘 나오지 않더라고요. 원래는 혼자 케이지를 나올 수 있는데 오늘은 딱히 귀찮은지 올라오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네요. 이것도 먹이가 떨어졌을 때는 기를 쓰고 올라오는데 다음에나 찍을 수 있겠어요. 그래도 넉넉한 먹거리와 편안한 쉼이 콩이에게는 좋겠죠? 조용히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2021. 8. 23. 더위에 지친 콩이 2021년 7월 24일 토 날이 본격적으로 더워지면서 콩이가 많이 힘들어 하는게 보이더라고요. 털짐승이라 그런지 더위를 더 많이 타는 것 같았어요. 이때 쯤 에어컨이 고장나면서 사람들도 너무 힘들었는데 콩이도 너무 더운지 바닥에 딱 붙어서 움직이질 않았습니다. 꼭 쳇바퀴에 걸쳐서 쉬는데 아마 쇠로 된 쳇바퀴의 거치대가 시원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안쓰러운 마음에 밥이라도 넉넉히 먹으라고 많이 넣어줬습니다. 요즘 유난히 더 동그랗게 된 것 같은데... 아직 비만은 아니겠죠? 먹이를 먹을 때 웅크리고 있어서 더 둥글게 보이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더우니 물도 평소보다 많이 마시네요. 가까운 지인이 햄스터를 키우다가 더운 날에 베란다에 잘못 둬서 죽었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어서 더위에 더 신경이 쓰이는 요.. 2021. 8. 17. 많이 친해진 너와 나 2021년 7월 21일 수요일 콩이가 집에 온 지 딱 두 달이 됐네요. 몸도 많이 커지고 가족들을 봐도 무서워하거나 숨지 않아서 마음이 훨씬 좋네요. 가만히 보고 있으면 콩이도 마주 보곤 한답니다. 지금 카메라와 전혀 상관없는 방향을 보는 건 제가 해바라기씨를 들고 있기 때문이죠. 전에도 말했듯이 제가 주로 먹이를 주기 때문에 제가 보이면 바로 앞까지 쪼르르 달려오고 사진이나 영상으로는 아직 못 찍었지만 열린 입구까지 기어올라옵니다. 그 모습이 어찌나 간절하고 귀여운지... 자꾸 해바라기씨만 편식을 하려고 해서 일부러 옥수수만 주고 한동안 안 주기도 하는데 좀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요. 좋아하는 거 먹고 싶을 텐데.. 편식은 안 좋아서 챙겨야 하니 어쩔 수가 없네요. 콩이에게 조용히 말을 합니다. "이게 .. 2021. 7. 30.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