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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58

해바라기씨를 가장 좋아하는 콩이 2021년 7월 7일 수요일 2021년 7월 12일 월요일 콩이는 정말 해바라기씨를 좋아하는데요. 다른 먹이 보다도 항상 해바라기씨를 먼저 먹습니다. 그래서 핸들링을 하려고 꼬실 때도 해바라기씨를 주로 사용하게 되죠. 케이지 문에 올려놓고 해바라기씨를 먹는 모습을 종종 보는데 참 귀여워요. 앞발로 잡고 열심히 먹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세상 모든 걱정이 사라지는 것 같아요. 햄스터의 수명이 2~3년 이라는데 벌써부터 콩이가 오래 못 살면 어쩌나 걱정이 됩니다. 2021. 7. 15.
햄스터 모래 교체 2021년 7월 5일 월요일 사실 모래는 6월에 이미 샀는데 더러워지기 전에 교체를 할 수는 없어서 기다렸습니다. 처음에 콩이가 집에 올 때 이마트에서 구매한 모래를 다 사용하고 어떤 모래를 구매할까 많이 고민했어요. 햄스터 모래 중에는 향기가 나는 것도 있는데 사람이 좋자고 햄스터를 괴롭히는 것 같아서 그냥 심플한 천연 사막 모래를 구매했습니다. 무려 호주에서 바다 건너온 수입품! 모래를 넣어주고 오늘도 모래목욕을 하는 영상을 찍고 싶어서 기다렸는데 영상을 안 찍을 때는 온몸을 비틀며 목욕을 하더니 또 카메라를 들이대니 아무것도 안 하고 바라보기만 하네요. 언제쯤 영상 촬영에 성공을 할지... 그래도 바뀐 모래를 마음에 들어 하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2021. 7. 15.
반월호수 산책길에 만나는 친구(?)들 제가 사는 동네에는 호수가 두 개 있고 그 중 하나는 몇년 전 휴식공간으로 조성이 되서 꽤 볼만합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2~3회 걸어서 다녀오는데 대략 6km 이상 거리가 되더라고요. 꽤 운동이 됩니다. 가는 길에는 산길도 좀 있고 논밭도 지나게 되는데 정말 다양한 동식물을 만나게 되죠. 그동안 찍어 놓은 사진을 좀 올려볼까 합니다. 최근에 본 땅거미는 조금 과장해서 손바닥만 해서 가까이 가서 사진을 찍으면서도 움직일까봐 좀 쫄았어요. 거위벌레는 너무 빨리 기어가는 바람에 사진이 흔들렸는데 거위벌레는 많이 들어봤지만 실물은 동네에서 처음 봤습니다. 생각 보다 커서 좀 신기했어요. 항상 거위벌레 알이 나뭇잎에 싸여 있는 걸 많이 봤거든요. 그 작은 알에서 이렇게 큰 벌레가 되다니 자연의 신비입니다. 호수에.. 2021. 7. 15.
우리집 귀요미 2021년 6월 29일 화요일 다른 분들이 보기에는 아닐 수도 있지만 제게는 너무나 귀여운 콩이입니다. 오늘은 모래 화장실에 들어가서 꽤 오래 놀더라고요. 먹이도 먹이통에서 입에 넣고는 저기에 들어가서 꺼내 먹습니다. 제가 다가가면 고개를 들고 보는데 너무 귀여워요. 제가 먹이도 가장 자주 주고 밤에도 놀아주는지라 저를 꽤 반겨주는 것 같습니다. 아님.. 경계하는 건 아니겠죠? ^^; 콩이가 모래목욕을 할 때 몸을 뒤집고 마구 비비는데 그게 또 너무 귀엽거든요. 그런데 순식간에 일어나는 일이라 영상으로 촬영하기가 너무 어렵네요. 그리고 찍으려고 가까이 들이대면 절대 안 보여주더라고요. 그래도 털 고르기 정도는 보여주니 우선 이 정도로 만족해봅니다. 2021. 7. 14.
두꺼비와 같이 걷기 10일 정도 지났을까요? 비가 많이 오고 난 후에 덥지 않고 좋아서 밤에 산책을 나갔습니다. 빠른 걸음으로 걸어야 운동이 되겠지만 그러면 무릎이 아파서 천천히 걸어가고 있었는데 옆에서 뭔가가 저랑 같이 걸어가는 느낌이 들었죠. 고개를 홱 돌려서 아래를 보니 두꺼비가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한 1m 떨어져 있었나? 제 갈 길을 가느라 저를 못 봤는지 당당한 걸음걸이로 씩씩하게 걸어가고 있더라고요. 얼마 만에 본 두꺼비인 지 모르겠어요. 지금 사는 동네가 산과 가깝고 논과 밭이 주변에 있어 도심 같지 않은 느낌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이사를 왔는데 두꺼비를 만난 날 더 마음에 들더군요. 이렇게 특별한 녀석들을 만날 때마다 자연을 소중하게 아끼고 보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도 보여주고.. 2021. 7. 12.
휴지심 하나에 행복한 콩이 2021년 6월 27일 일요일 콩이가 가지고 놀 만한 것이 쳇바퀴 하나밖에 없어서 좀 신경이 쓰이던 참이었는데 아내의 반대로 더는 뭔가 콩이를 위해 사진 못 하고 고민하던 참이었어요. 그런데 둘째가 햄스터가 휴지심을 엄청 좋아한다고 얘기를 해주더군요. 알아서 햄스터 공부를 하는 둘째 덕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일단 놓아주니 좋아하는 건 맞는 것 같아요. 은신처에서 먹이를 먹으러 갈 때도 꼭 휴지심을 통과해서 가네요. 진작 하나 놓아줄 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쳇바퀴만 돌리느라 얼마나 재미가 없었을까. 계속 지켜보고 있으니 안으로 들어 갔다가 같은 방향으로 나오더라고요. 안에서 몸을 돌릴 정도로 여유가 있나 봐요. 그냥 봐서는 도저히 몸을 돌릴 사이즈가 아닌 것 같은데 몸을 웅크리면 가능한가 보네.. 2021. 7. 5.
햄스터의 케이지 바깥 나들이 2021년 6월 26일 토 이제는 제법 아이들의 손 위에서도 의젓한 콩이입니다. 초기에는 어디든 도망가려고 불안한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 꽤 안정감이 있어 보이네요. 콩이가 익숙해진 만큼 아이들도 겁을 먹지 않고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오히려 서로 자기 손에 올리겠다고 하지요. 손을 연결해주면 그 사이로 잘 다닙니다. 이제 저와 아이들 셋이 앉아서 몸으로 울타리를 만들고 콩이를 놀게 해줬습니다. 바닥이 마루라서 오줌이라도 쌀까봐 온수매트 위에서 놓아줬는데 잘 돌아다니네요. 좁은 케이지 안이 답답했을텐데 가끔 놀아줘야겠어요. 밤 늦게 소리가 들려 나와 보니 콩이가 쳇바퀴를 돌리고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금방 적응해서 잘 놀고 있는 걸 보니 안심이 됩니다. 처음 살 때의 마음가짐 보다 정이 많이 가는 것 같아요. .. 2021. 6. 30.
직접 먹어본 버거킹 통베이컨 와퍼 후기 6월 29일 화요일 점심을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가는 길에 보이는 버거킹에 들어갔습니다. 햄버거를 좋아하는 편인데 나이를 먹을 수록 잘 안 먹게 되는 건 사실인 것 같아요. 요즘은 정말 키오스크 주문기계를 사용하는 곳이 점점 늘어나고 있네요. 말을 안 섞어서 좋기도 하다가 귀찮은게 사실입니다. 최근에 광고로 통베이컨와퍼를 많이 본 것 같아서 오늘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스벅에서도 종종 새 메뉴를 잘 도전하는 편인데 광고로 열심히 홍보를 하니 또 한 버 정도는 먹어봐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드네요. 코코넛 쉬림프도 하나 추가했습니다. 자꾸 이렇게 세트에 추가까지 해가며 먹으면 안 되는데 아무래도 햄버거 하나로는 배가 안 차요. 음식을 받아서 자리로 가던 중에 콜라가 주르륵 미끄러졌습니다. 그래서 벽을 때리고 .. 2021. 6. 30.
핸들링은 어려워 2021년 6월 23일 수요일 그럴 의도는 없었는데 점점 햄스터 블로그가 되는 느낌이네요. 퇴근해서 집에 돌아와 콩이를 보는 게 삶의 낙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잔소리도 안 하고 주는 대로 먹고 귀여우니까요. 먹이통이 비어있어서 채워주니 쪼르르 달려와 열심히 먹습니다. 아직 스스로 손에 올라오지는 않는데 집어서 올려도 저항은 없습니다. 많이 익숙해지고 친해진 것 같아요. 초반처럼 겁먹고 떠는 모습도 보이지 않습니다. 쳇바퀴는 돌리라고 사준 건데 저기 앉아서 볼에 넣어둔 먹이를 꺼내서 먹고 있네요. 그것도 등을 돌리고... 밤에 자다 깨 보면 쳇바퀴 돌리는 소리가 들리곤 하니 아주 사용하지 않는 것 같진 않은데 사람이 보고 있을 때는 잘 보여주지 않는 것 같아요. 이전에 사용하던 쳇바퀴는 보여주더니 뭔.. 2021.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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