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My life61 햄스터 케이지 청소 2021년 6월 13일 일요일 콩이가 집에 오고 일주일이 흘렀습니다. 냄새가 별로 나지 않길래 일주일 정도는 지난 후에 청소를 해도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마침 금요일부터 3일간 지방에 다녀오느라 청소를 해줄 여력이 없었네요. 일요일 저녁에 집에 돌아왔는데 아직 냄새가 나지는 않았지만 쳇바퀴나 이곳저곳에 시각적으로 안 좋은 것들이 묻어 있어서 청소를 해주기로 했습니다. 딱히 세척용품이나 세척액을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적당히 쓰레기 봉투에 비워내고 물티슈로 잘 닦아냈습니다. 물티슈도 저희 아이들이 쓰는 순한 걸로 사용했으니 딱히 미안한 마음은 가지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청소를 하고 나서 자기 냄새가 많이 사라져서 어색해하거나 불편해하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는 편하게 지내는 것 같아서 안심입니.. 2021. 6. 14. 햄스터에 대해 공부하기 221년 6월 9일 수요일 아이가 햄스터를 키우고 싶다고 해서 덜컥 키우기를 시작했지만 그래도 부모도 공부하고 아이에게도 책임감 있게 공부하고 키우게 하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책을 사주게 됐습니다. 저야 이미 수많은 인터넷 검색으로 공부를 많이 하긴 했지만 아이들이 읽을 때 같이 체계적으로 된 책도 읽어보는 게 좋겠다 싶더라고요. 아직은 며칠 지나지 않아서 의욕이 충만한 둘째가 책을 열심히 잘 읽는 걸 보니 잘 사줬다 생각이 들어요. 가족들이 모두 잠들고 제가 가자 늦게 잠자리에 들려고 할 때 콩이를 잠시 봤는데 쳇바퀴 뒤에서 혼자 졸고 있습니다. 그기서 털 고르기도 하고 졸기도 하면서 계속 있더라고요. 심지어 그 자리에 똥도 쌌네요. 저 자리가 편한가? 베딩도 잘 깔아주고 했는데 뭐가 불만족스러운가 걱.. 2021. 6. 10. 핸들링에 익숙해져가는 중 2021년 6월 8일 화요일 이제 퇴근 후에 콩이를 보는 게 일상이 되어버렸네요. 함께 지낸 지 겨우 3일째인데 너무 귀엽고 삶에 활력이 됩니다. 야행성인 햄스터가 활동을 활발하게 시작하는 저녁 시간이 핸들링을 하기에 적당한 시간이라고 해서 항상 9시 이후에 콩이를 만나는 편입니다. 오늘도 온 가족이 햄스터 케이지 앞에 둘러앉아서 콩이를 꼬셔 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손에서 벗어나려고 불안하게 두리번 거리면서 움직이곤 했는데 이제 꽤 여유가 생긴 모습입니다. 얼마나 더 있으면 손에서 먹이를 먹을 정도의 경지가 될까요? 하루라도 빨리 그런 날이 오면 좋겠네요. 아이들은 더 만지고 싶어 하지만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줄여주고 싶어서 금방 다시 케이지에 넣었습니다. 2021. 6. 10. 햄스터 손에 올려놓기 2021년 6월 7일 월요일 햄스터를 처음 분양 받을 때 계약서에는 4~5일간 적응기간이니 가능하면 지켜보기만 하라고 되어 있었지만 판매를 담당하시는 분의 말로는 하루에 1~2회 정도는 만져주는 것이 좋다고 하셔서 이왕이면 햄스터와 가까이 있을 수 있는 후자를 따르기로 했어요. 그리고 애들도 햄스터를 만지고 싶어 했지만 저도 하루라도 빨리 쓰다듬고 싶었거든요. 집 안에 있으면 만질 수가 없는데 마침 물을 마시러 콩이가 나와서 살짝 도망가지 못 하게 막고 조심스럽게 손에 올려 봤습니다. 성질이 까탈스럽지 않고 순한 녀석이라서 가만히 있더군요. 도망가는 것에도 열심은 없기에 떨어지지 않게 조심하면서 머리와 몸을 쓰다듬어 줬습니다. 손에 올려오게 하고 먹이주는 그런 것들을 핸들링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금방 될.. 2021. 6. 8. 반려동물 입양 계약서 언제부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무책임한 반려동물 입양을 방지하기 위해서 반려동물 입양 계약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햄스터를 분양받으면서 역시 작성을 했습니다. 현재 법적으로 정해진 명확한 입양 계약서의 양식이 따로 있는 건 아닙니다. 제가 햄스터를 분양받은 이마트의 경우 양식이 있긴 하지만 서류의 가장 아래에 MillePet이라고 적혀 있는 걸로 봐서는 이마트의 표준 양식은 아닌 것 같네요. 이마트의 양식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나와 있습니다. 1. 동물 판매업 등록번호 2. 판매 업소명 및 주소 전화번호 3. 판매 업자가 입수한 날 4. 동물의 축종, 품종, 색상 및 판매 당시 특징 사항 5. 구입처명 및 연락처 6. 구입처 주소 7. 동물 등록 내용 (등록된 동물의 경우) 8. 수의사 진료기록.. 2021. 6. 6. 햄스터 키우기 2021년 6월 6일 일요일 오늘은 우리 가족에게 다시금 반려동물이 생긴 날입니다. 예전에 팬더마우스, 기니피그, 토끼 등을 키워봤고 그래서 햄스터를 키울 여러 가지 도구들은 대략 갖추고 있는 상태였지요. 큰 애는 이미 반려동물에 미련을 많이 내려놓은 상태였는데 둘째는 여전히 니즈가 있어서 결국 다시 키우게 됐네요. 햄스터를 구할 수 있는 곳을 수소문 하다가 이마트 평촌점은 직전에 다 완판이 됐다고 하고 이마트 고잔점에 햄스터가 있다고 해서 시를 넘어서 가게 됐습니다. 이마트 산본점에는 몇 년 전부터 물고기들만 판매를 하고 소형 동물을 전부 뺐더라고요. 이마트 고잔점에 있던 세 마리의 햄스터 중에 노란빛의 녀석이 둘째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햄스터는 몇년 전이나 지금이나 동일하게 3,000원이네요. 햄스터.. 2021. 6. 6. 여름에는 시원한 김치비빔국수를 만들어 먹어요 위 사진처럼 예쁘게 음식을 만들고 담을 줄 알면 좋겠네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만드나 살펴보다가 발견한 사진입니다. 집에서 종종 김치말이국수, 혹은 김치비빔국수를 만들어 먹는데 저는 항상 간단한 걸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쉽게 쉽게 만드는 걸 택하는 편입니다. 재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재료 국수 400g (4인분) / 김치진간장 3큰술 / 식초 2큰술 / 고추장 1큰술 / 참기름 2큰술 김치는 양을 정해서 하는 의미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저는 전문가가 아니니까요. 어떤 분들은 1인분 기준 75g 이런 식으로 적어놓기도 하시는데 그걸 일일이 계량기로 재서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거든요. 모두가 알지만 모두가 잘 모르는 "적당히"가 정답인 것 같습니다. 취향에 따라 양을 정하면 될 것 같아요. 양념장은 이.. 2021. 5. 11. 어버이날에 느끼는 부모님의 사랑 양주에 사시는 부모님 댁에 다녀왔습니다. 미세먼지가 정말 미친 듯이 많은 날이었지만 안 가기는 좀 그랬거든요. 코로나19의 핑계로 오랫동안 방문을 못 했던 터라 이번에는 아이들도 보여드릴 겸 가야 했습니다. 며칠 전에 전화를 했거든요. "어머니, 이번 주말에 어버이날이니까 갈까 해서요.""코로나 확진자도 늘어나고 뭐하러 와 굳이 안 와도 된다.""별로 애들 보고 싶지 않으신가 봐요?""애들도 오려고? 그럼 오고. 난 너 혼자 온다고 하는 줄 알았지.""......" 코로나 때문에 작년 어버이날도 올해 부모님 생신에도 나 혼자 다녀왔더니 이번에도 당연히 그럴 줄 아셨나 봅니다. 예전에는 맏아들인 제가 최고였는데 이제는 저 혼자 가는 건 별로 반갑지 않으신가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그만큼 애들이 보고 싶.. 2021. 5. 8. 어린이날 서울대공원의 어린이 동물원은... 어린이날이기도 하고 둘째가 동물원에 가고 싶다고 해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다녀왔습니다. 다년 간의 어린이날 경험이 있기에 오늘은 차를 집에 두고 전철을 타고 갔지요. 점심시간 전에 갔더니 그나마 조금 여유가 있었다고 할까요?그래도 리프트에도 식당에도 카페에도, 심지어 편의점에도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어요. 보기만 해도 기운이 쏙 빠집니다. 오후에도 17도 정도까지만 올라간다더니 좀 걸으니 더웠습니다. 그래도 나무들이 울창해져서 그늘을 만들어 주네요.오늘의 목적지는 어린이 동물원입니다. 지난 3월에도 동물원은 다녀왔거든요. 동물 먹이를 줄 수 있는 어린이 동물원에 가고 싶다고 해서 또 오게 된거죠.매표소 앞에 가니 어린이 날이라 어린이는 공짜입니다. 어른 입장료도 2천원 밖에 안 하더군요. 솔직.. 2021. 5. 5. 이전 1 ··· 3 4 5 6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