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My life61 햄스터의 케이지 바깥 나들이 2021년 6월 26일 토 이제는 제법 아이들의 손 위에서도 의젓한 콩이입니다. 초기에는 어디든 도망가려고 불안한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 꽤 안정감이 있어 보이네요. 콩이가 익숙해진 만큼 아이들도 겁을 먹지 않고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오히려 서로 자기 손에 올리겠다고 하지요. 손을 연결해주면 그 사이로 잘 다닙니다. 이제 저와 아이들 셋이 앉아서 몸으로 울타리를 만들고 콩이를 놀게 해줬습니다. 바닥이 마루라서 오줌이라도 쌀까봐 온수매트 위에서 놓아줬는데 잘 돌아다니네요. 좁은 케이지 안이 답답했을텐데 가끔 놀아줘야겠어요. 밤 늦게 소리가 들려 나와 보니 콩이가 쳇바퀴를 돌리고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금방 적응해서 잘 놀고 있는 걸 보니 안심이 됩니다. 처음 살 때의 마음가짐 보다 정이 많이 가는 것 같아요. .. 2021. 6. 30. 직접 먹어본 버거킹 통베이컨 와퍼 후기 6월 29일 화요일 점심을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가는 길에 보이는 버거킹에 들어갔습니다. 햄버거를 좋아하는 편인데 나이를 먹을 수록 잘 안 먹게 되는 건 사실인 것 같아요. 요즘은 정말 키오스크 주문기계를 사용하는 곳이 점점 늘어나고 있네요. 말을 안 섞어서 좋기도 하다가 귀찮은게 사실입니다. 최근에 광고로 통베이컨와퍼를 많이 본 것 같아서 오늘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스벅에서도 종종 새 메뉴를 잘 도전하는 편인데 광고로 열심히 홍보를 하니 또 한 버 정도는 먹어봐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드네요. 코코넛 쉬림프도 하나 추가했습니다. 자꾸 이렇게 세트에 추가까지 해가며 먹으면 안 되는데 아무래도 햄버거 하나로는 배가 안 차요. 음식을 받아서 자리로 가던 중에 콜라가 주르륵 미끄러졌습니다. 그래서 벽을 때리고 .. 2021. 6. 30. 핸들링은 어려워 2021년 6월 23일 수요일 그럴 의도는 없었는데 점점 햄스터 블로그가 되는 느낌이네요. 퇴근해서 집에 돌아와 콩이를 보는 게 삶의 낙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잔소리도 안 하고 주는 대로 먹고 귀여우니까요. 먹이통이 비어있어서 채워주니 쪼르르 달려와 열심히 먹습니다. 아직 스스로 손에 올라오지는 않는데 집어서 올려도 저항은 없습니다. 많이 익숙해지고 친해진 것 같아요. 초반처럼 겁먹고 떠는 모습도 보이지 않습니다. 쳇바퀴는 돌리라고 사준 건데 저기 앉아서 볼에 넣어둔 먹이를 꺼내서 먹고 있네요. 그것도 등을 돌리고... 밤에 자다 깨 보면 쳇바퀴 돌리는 소리가 들리곤 하니 아주 사용하지 않는 것 같진 않은데 사람이 보고 있을 때는 잘 보여주지 않는 것 같아요. 이전에 사용하던 쳇바퀴는 보여주더니 뭔.. 2021. 6. 26. 새 집 장만 2021년 6월 21일 월요일 퇴근해서 집에 돌아오니 콩이가 이렇게 자고 있습니다. 아이고 짠한 것... 그동안 환경이 별로인 것 같아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주말에 새로 환경을 조성해 주기로 결심했지요. 요즘 쿠팡탈퇴가 유행인 것 같기는 한데 일요일 저녁에 주문해도 월요일에 배송을 해주니 편하고 좋기는 해요. 일요일에 햄스터 화장실, 햄스터 쳇바퀴, 햄스터 집을 구매했습니다. 돈이 21,000원 넘게 들었네요. 이미 회사에서 상품들이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은 후라 기대하며 왔습니다. 언박싱을 하고 아래와 같이 사진을 찍었지요. 뭔가 마음이 흐뭇해집니다. 플라스틱 집을 치우고 야자열매로 만든 집을 놓아주니 쪼르르 바로 들어가네요.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아 좋았어요. 쳇바퀴와 화장실도 배치했습니다. 화장실에는.. 2021. 6. 22. 햄스터 볼은 이렇게 쓰는 것 2021년 6월 17일 목요일 지난번에 자꾸 구석에 들어가는 콩이 때문에 그 자리에 돌을 뒀다고 올렸었는데 이번에 케이지를 청소해 주면서 돌을 치워줬더니 바로 그 자리에 또 올라갑니다. 심지어 사람처럼 털썩 주저앉아서 쉬고 있더라고요. 저 자리가 그렇게 좋은가.. 저 위치를 자꾸 화장실처럼 사용하길래 위생적으로도 안 좋을 것 같아서 못 가게만 하려고 했는데 그냥 둘까 잠시 고민이 됩니다. 콩이의 케이지에 있는 쳇 바퀴는 약간 공처럼 생겼는데 사실 뚜껑도 있거든요. 그동안은 쓸 일이 없을 줄 알고 버릴지 말지 고민을 했는데 알고 보니 쳇바퀴로도 사용하고 햄스터 볼로도 사용하는 거였어요. 뚜껑을 버렸으면 못 쓸 뻔... 햄스터볼을 깨끗하게 닦아서 콩이를 넣어주고 바닥에 내려놓았습니다. 햄스터 책을 열심히 읽.. 2021. 6. 19. 조금은 편안해진 우리집 햄스터 2021년 6월 16일 수요일 저녁 시간 콩이가 너무 조용해서 케이지를 들여다보니 이렇게 자고 있네요. 그동안은 대부분 몸을 동그랗게 말고 숨어 있듯 자고 잇었는데 옆으로 몸을 펴고 자고 있었습니다. 햄스터 관련 책을 읽은 둘째가 햄스터가 마음이 편안해지면 저렇게 잔다고 얘기를 해주더군요. 우리집으로 오고 이제 10일 정도 됐는데 이제야 좀 적응하고 편해졌나 봐요. 자기보다 몸집이 큰 우리 가족들 때문에 겁먹거나 불편하진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가까이 마주쳐도 이제 도망가지 않는 걸 보면 잘 적응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도 제 손에는 스스로 올라오진 않는데 좀 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네요. 2021. 6. 17. 큰 딸이 내게 준 생일선물 어제가 생일이었는데 큰 딸이 선물을 꺼내놓기 전에 한참을 쭈뼛쭈뼛합니다. 왜 그러냐고 물으니 선물을 사긴 했는데 너무 애들 꺼 같아서 좀 부끄럽다네요. 그래서 꺼내놓은 선물이 보라 돼지 키링! 음 진지하게 고맙다고 해야 했는데 좀 웃었습니다. 잘 쓰겠다고 하고 잘 넘어가기는 했지요. 아빠가 보라색을 좋아한다는 걸 기억하고는 일부러 보라색을 골랐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게 갖고 다니기에는 너무 커요. 주머니에도 안 들어갈 뿐 아니라 40대 아저씨가 들고 다니기에는 영 부담스러운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회사 모니터에 이렇게 걸어놓기로 했지요. 벌써 회사 내 자리에 큰 딸의 선물이 3개나 자리하고 있네요. 하나는 작년 생일 선물인 스노우볼, 또 다른 하나는 작년 어버이날 선물인 카네이션 브로치입니다. 저 브로치.. 2021. 6. 16. 땅콩을 처음 먹은 콩이 2021년 6월 14일 월요일 어제 케이지 청소를 하고 먹이를 새로 바꿔서 줬는데 먹이 중에 땅콩도 있더라고요. 여러가지 곡물과 견과류가 섞여 있는 먹이인데 땅콩의 존재는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바깥 껍질 채로 있어서 그냥 줘봤는데 퇴근하고 돌아와 보니 껍질을 열심히 갉아놓은 흔적은 있는데 못 먹었더라고요. 짠한 마음에 겉 껍질은 제가 벗겨서 줬습니다. 그랬더니 얇은 속껍질을 열심히 벗겨내더니 맛있게 먹기 시작하네요. 잘 먹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니 미소가 저절로 나옵니다. 이래서 반려동물을 키우는구나 싶었어요. 땅콩 알이 두 개였는데 하나를 다 먹고 두 번째 것을 앞발로 잡기에 얼른 동영상을 찍어봤습니다. 몸집에 비해 꽤 커서였을까 두 번째 땅콩은 조금 먹는 듯 싶더니 그냥 두고 가버리네요. 혹시라도 영.. 2021. 6. 15. 생일선물로 받은 애드고시 통과소식 포럼에서 글을 읽다 보면 다들 애드 고시라고 할 정도로 구글의 광고 시스템인 애드센스는 통과하기가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5월 중에 신청을 하고 거의 3주 가까운 시간이 흐른 뒤에야 아래의 메일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일찍 승인이 나는 분도 있다고 하던데 거절을 할 거면서 왜 이리 길게 끌었는지 모르겠네요. 변경을 통해 애드센스 프로그램 기준을 충족하면 향후 애드센스 이용을 다시 신청할 수 있다는 글에 구글 애드센스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승인 거부에 대한 글도 자세히 읽어봤지만 대체 뭐가 문제인 지 알 수가 없더라고요. 어떤 분들은 간단한 글이나 클릭이 적은 글들을 지웠다는 글도 읽어봤지만 나름 열심히 쓴 글들을 지우고 싶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그냥 다시 신청을 해봤습니다. 이번에도 통과가 안 되면 .. 2021. 6. 15.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반응형